멘토 K 컬럼

최근 페이스북 등 SNS 벤처기업 인증, 정책자금 컨설팅 고수익 과장 광고의 문제

멘토 K 2025. 6. 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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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인증 1,000건 성공!” 과연 그 숫자의 진실은 무엇인가?

“정책자금 컨설팅으로 월 1,500만 원 수익, 당신도 가능합니다!”

“OO사 교육만 받으면 벤처기업 인증 전문가가 됩니다!”

“3개월 만에 고소득 컨설턴트로 인생역전!”

📱요즘 페이스북과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뒤덮고 있는 광고 문구다. 자극적이고 달콤하다.

이런 광고들을 접하면서 드는 생각

헐~ 어지간하다.

해도 해도 너무 막나간다는 느낌

특히 20~30대, 혹은 업력 몇 년 되지 않은 컨설턴트가 등장해 ‘벤처기업 인증 1,000건’, ‘정책자금 컨설팅 월 수익 1,500만 원’을 말할 때면, 누군가는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며 고민할 수도 있다.

‘나도 한번 해볼까?’ 특히나 인생2막을 고민하는 40~50대의 경우 혹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 숨겨진 맹점, 혹은 위험신호를 읽지 못하면 그 달콤함 뒤에는 쓰디쓴 후회가 기다리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나는 20여 년 이상을 벤처기업 인증, 이노비즈, 메인비즈, 기업부설연구소 설립과 정책자금 컨설팅을 경험한 컨설턴트다.

나름은 1세대 벤처기업 인증 등의 컨설팅 시장을 개척해, 인증컨설턴트 양성 교육의 강사로도 활동했고, 평가위원으로도 꽤나 활동했다.

지금도 기업지원기관, 각종 창업 강의에서 정책자금 기술개발지원사업 접근전략 등을 강의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의 황당한 마음을 담아 오늘, 이 허황된 숫자의 유혹 뒤에 숨겨진 현실을, 나의 경험과 단상을 담아 풀어본다.


 

🎯 벤처기업 인증? 숫자가 아니라 진실의 문제다.

어쩌다 페이스북 등 타겟팅광고 "벤처기업 인증 1,000건"(실제는 더 많은 숫자) 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순간 말이 되나?

그래도 과장을 해도 정도껏 해야지 하는 생각...

해당 업체의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찾아보니 경영지도사와 같은 해당분야 전문자격사 아닌 OO사로 이 영역에 최근 몇년 사이 신규로 진입한 경우들이다.

하~~ 아무리 강의팔이, 낚시성 후킹 문구가 유행한다 하더라도, 너무하다는 생각이다.

얼마전에도 자기가 경영컨설턴트 협회장?을 사칭하는 정책자금 브로커들이 보여, 경영기술지도사회를 통해 경고하도록 한 바 있다.

요즘에는 인증지도사, 인증컨설팅, 정책자금 컨설팅으로 고수익을 내세우는 유사 자격사들이 난무하고 활개를 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도 낚시성 사기 문구에 현혹되지 않아야 한다.

수많은 소상공인들이 네이버 광고사기, 정책자금 사기의 유혹에 노출되는 안타까운 상황은 이들이 수많은 초보 전문가?라는 유사 전문가들을 양상하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정책자금 컨설팅, 진짜는 ‘돈’이 아니라 ‘책임’이다.

“정책자금으로 월 수익 1,500만원!”, 월수익 3천만원!

“교육만 받고 고소득 컨설턴트 데뷔!”  


그냥 막 나간다! 는 말 밖엔...

 

🧠 이 얼마나 달콤한 마케팅 문장인가. 하지만 나는 알고 있다.

이 문장 속에는 ‘전문성에 대한 과소평가’와 ‘경험의 무시’가 숨어 있다.

정책자금 컨설팅은 단순한 스킬로 되는 일이 아니다. 기업의 실체를 분석하고, 각 부처별 지원 정책의 방향성과 적합성을 판단하며, 사업계획서 작성, 자금집행관리, 사후보고까지 동행해야 한다. 말 그대로 ‘동반자’가 되어야 하는 일이다.

더불어 정책자금은 정부의 예산이다. 잘못된 컨설팅으로 자금을 받았을 경우, 기업은 물론 컨설턴트도 법적, 윤리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격증도 없고, 업력도 짧고, 현장 경험도 없는 단체들이 ‘교육만 받으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홍보하는 것은 심각한 오도(誤導)다. 실제로 컨설팅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피해를 입은 기업들을 수도 없이 만나봤다.


 

🧭전문가는 숫자보다 ‘신뢰’로 말한다.

정책자금, 인증 컨설팅 시장이 확장되며, 진입장벽이 낮아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 안에서 진짜 전문가와 ‘과장된 마케터’는 분명히 구별되어야 한다.

컨설턴트의 역할은 단지 인증을 만들어주는 기술자가 아니라, 기업의 성장전략을 함께 설계하는 파트너이다.

때로는 부정적인 조언을 해야 할 수도 있고, 때로는 정책이 바뀌어 도움을 주지 못할 수도 있다.

이러한 복잡한 맥락을 조율할 수 있는 사람은, 오랜 시간 경험을 통해 시장과 정책, 기업의 현실을 몸으로 겪은 사람뿐이다.

기업들도 알아야 한다.

정책자금, 인증컨설팅을 전문성에 기반해 주로 컨설팅을 수행하는 전문자격사가 존재하고, 비즈니스지원단 등 무료 상담 창구가 서비스 중인 상황을 알고 이와 같은 현혹에 낚이지 않아야 할 것이다.

특히나 새로운 인생2막이나 직장, 직업을 찾는 시니어들이 고가의 강의료를 날리면서 이들의 유혹에 빠지 않기를 바래본다.

아울러 우리 주변에 ‘좋은 컨설턴트’가 많아졌으면 한다. 하지만 그 시작은 ‘사람’에 대한 존중에서 출발해야 한다. 광고로 현혹하고, 숫자로 신뢰를 포장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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