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2025년 아기 유니콘 50개사 선정! 그 내용과 과제 🌱

🦄중소벤처기업부, 2025년 아기 유니콘 50개사 선정!
그 내용과 남은 과제는 무엇인가?
🌱 “스타트업은 벤처를 넘고, 벤처는 유니콘을 꿈꾼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도 어김없이 ‘아기유니콘’ 50개사를 새롭게 발표했다.
글로벌 유니콘 육성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계인 이 사업은, 2020년 시작 이래로 벌써 누적 350개 기업이 선정되는 등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중심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그런데 단순히 “선정됐다”는 사실만 주목할 일이 아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의 특징, 지원 방식, 그리고 이들이 진짜 유니콘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차분히 들여다보자.
🧬2025 아기유니콘의 특징은? “86%가 딥테크!”
올해 신청 기업은 총 217개사, 선정 기업은 50개사. 경쟁률은 약 4.3:1이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50개사 중 43개사, 무려 86%가 AI·빅데이터 기반의 ‘딥테크’ 기업이라는 사실이다.
○AI·빅데이터: 24개사
○바이오·헬스: 7개사
○친환경 에너지: 6개사
○로봇, 사이버보안, 미래 모빌리티, 우주항공 등 기타 딥테크: 6개사

평균 기업가치는 321억 원, 투자 유치 금액은 56.1억 원, 연 매출 44억 원, 고용은 30명 내외로 나타났다.
즉, 아기유니콘들은 이미 초기 벤처단계를 넘어선 스케일업 단계에 도달한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 어떤 지원을 받게 되나?
선정 기업에게는 단순한 현금 지원이 아니라 다단계 스케일업 프로그램이 주어진다.
●시장개척자금 최대 3억원
●기보의 특별보증 최대 50억원
●성과연동 보증제도 도입 (성과 달성 시 추가보증 자동 지원)
●글로벌 IR, 기술박람회, KOTRA 무역관과 연계한 해외 진출 프로그램
이들은 ‘성장기’ 기업인 만큼 자금뿐만 아니라 IR, 마케팅, 해외진출 등 전방위적 지원이 필요하다.
중기부는 이 부분을 제도적으로 보완하고 있다.
🧭 그럼에도 남은 과제는 무엇인가?
하지만 모든 기업이 유니콘으로 도약하는 건 아니다.
그간의 사례를 보면 아기유니콘 → 예비유니콘 → 유니콘으로 이어지는 비율은 생각보다 낮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정부 자금에 의존한 비즈니스 모델의 지속 가능성 부족
○선정 당시의 기술력은 훌륭하나, 시장성, 수익 모델, 글로벌화 능력 부족으로 성장 정체
○스케일업 이후의 투자단계 공백
벤처 → 시리즈A까지는 빠르게 가지만, 그 이후 시리즈B~C로 넘어가는 연결 구조가 약하다
○글로벌 진출 역량의 편차
기술력은 있으나 글로벌 네트워크와 세일즈 경험 부족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어려움
○제도적 중복과 자금 집행 속도 문제
다양한 지원 사업이 중복되거나 집행 속도가 느려, 기업의 ‘타이밍’과 엇박자를 내는 경우도 있다.
🌟 결론: 진짜 유니콘은 ‘선정’이 아니라 ‘성장’에서 나온다
중기부의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초기 스타트업 생태계와 스케일업 시장을 연결하는 중요한 플랫폼이다.
특히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자생력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첫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 있다.
하지만 유니콘이란 타이틀은 정부가 주는 게 아니라 시장이 증명하는 것이다.
이제 필요한 것은, 보다 유연하고 정밀한 후속 지원 시스템과 글로벌화 촉진 전략이다.
정책은 다리를 놓아준다.
그러나 그 다리를 건너는 것은 결국 기업의 실행력과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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