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 K 컬럼

B2B 영업과 마케팅, 디지털과 AI시대 오프라인 영업의 종말?

멘토 K 2025. 6. 1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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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을 만나야 팔린다?" 이 말, 여전히 유효할까?

"사장님, 우리 제품 한 번만 써보시면 진짜 후회 안 하실 겁니다."

한때 B2B 영업의 전형적 접근 방식이었다. 영업 사원이 고객사 담당자를 만나 제품을 설명하고, 샘플을 들고 다니며 실적을 쌓았다.

오프라인에서 ‘얼굴 보며 파는’ 그 방식 말이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기업 구매 담당자들은 검색부터 리뷰, 데이터 분석, 비교 견적까지 모두 온라인에서 해결한다.

그리고, 어쩌면 당신의 제안서를 보기 전에 이미 마음속 구매 결정은 끝났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지금, B2B 영업의 지형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시대에 살고 있다.

디지털 마케팅, 인바운드 리드, 세일즈 자동화, 그리고 AI 기반 분석 시스템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다.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당신의 비즈니스는 시장에서 ‘소외’될 것이다.

그렇다면, 오프라인 영업은 정말 끝난 것일까? 이 질문에서 이 글은 시작된다.


 

💼 디지털 시대의 B2B 구매 여정은 어떻게 달라졌는가?

B2B 바이어는 더 이상 ‘영업 사원’을 기다리지 않는다.

그들은 인터넷 검색, 콘텐츠, 유튜브 리뷰, 사례 연구, 비교 분석을 통해 스스로 정보를 수집하고 판단한다.

2024년 기준, B2B 구매자의 70%는 영업 담당자와의 대면 이전에 주요 결정을 내린다.

이는 디지털 채널이 실질적으로 ‘영업 전선’이 되었음을 뜻한다.

오프라인은 점점 ‘보조적 수단’으로 밀려나고 있다.

콘텐츠 마케팅, SEO, 이메일 캠페인, 리타게팅 광고, AI 챗봇, 링크드인 광고… 이 모든 것이 하나의 ‘디지털 세일즈 플레이북’ 안에 통합되고 있다.

디지털 마케팅은 ‘잠재 고객을 유입’시키는 것뿐 아니라, 이탈을 줄이고 신뢰를 구축하는 핵심 축이다.

잘 만든 콘텐츠 하나가 수백 개의 명함보다 효과적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 AI, 세일즈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가?

AI는 단순한 자동화 도구를 넘어, 고객의 구매 가능성을 예측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가장 효과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실제로 AI 기반 CRM 시스템은 담당자가 놓칠 수 있는 고객의 ‘시그널’을 포착하고, 이를 세일즈 전략에 반영하게 만든다.

예를 들어, 누군가 웹사이트에서 특정 제품을 반복적으로 검색했다면? AI는 이를 감지하고, 세일즈 팀에 "접촉할 타이밍"을 알려줄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건 "타이밍"이다.

B2B 세일즈는 타이밍을 놓치면 기회는 사라진다.

또한, AI는 고객의 구매 여정에서 ‘반응 가능성이 높은 메시지’를 찾아낸다.

이는 기존 오프라인 영업에서는 절대 알 수 없었던 영역이다.

AI는 이미 데이터를 통해 당신보다 더 빠르게 고객을 이해하고 있다.


🏢 오프라인 영업의 종말인가, 진화인가?

그렇다면 이제 오프라인 영업은 정말 사라지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다.

오프라인 영업은 ‘종말’이 아니라 ‘진화’의 단계에 들어섰다.

단순히 얼굴을 보여주고 설명하던 방식은 이제 설 자리가 없다.

그러나 ‘신뢰’, ‘관계’, ‘고객 경험’은 여전히 오프라인에서 강력하게 작동한다.

특히 고관여 B2B 거래나 장기 계약의 경우, 마지막 결정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에서 비롯된다.

고객이 디지털 여정을 통해 80%의 정보를 이미 확보했다면, 그 마지막 20%를 완성하는 건 여전히 ‘관계의 기술’이다.

따라서 지금의 오프라인 영업은 디지털 퍼널을 뒷받침하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재정의되어야 한다.

대면 미팅은 단순한 설명이 아니라, 신뢰를 확인하고, 니즈를 맞춤화하는 ‘고부가가치 접점’이 되어야 한다.

🧭 변화에 적응하라, 미래는 하이브리드 전략이다

지금까지의 변화를 보면 분명하다.

오프라인 중심의 일방적 영업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디지털이 정보를 열고, AI가 분석하며, 콘텐츠가 고객을 끌어들인다.

그 후, 인간적인 감성과 신뢰가 최종 결정을 완성한다.

이 시대의 성공하는 B2B 영업 전략은 오프라인의 감성과 디지털의 효율을 동시에 품는 ‘하이브리드 세일즈 전략’이다.

디지털은 영업의 시작점이고, 오프라인은 신뢰를 마무리 짓는 종착지이다.

이 둘을 연결하는 기업만이 앞으로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당신의 조직은 얼마나 빠르게, 얼마나 유연하게 이 전환에 대응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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