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잘 나가던 스타트업이 무너지는 진짜 이유…
왜 외부환경 변화에 이렇게 약한가?
🚨 “3개월 전만 해도 투자 유치 협상 중이었는데, 지금은 문을 닫아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승승장구하던 스타트업 대표의 말이다.
포스트코로나 이후 다시 살아날 줄 알았던 시장은 기대와 달리 얼어붙었고, 고객은 이탈했고, 비용은 치솟았다.
이 이야기는 그저 남의 일이 아니다.
수많은 스타트업이 유사한 상황을 겪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환율 불안정, 금리 상승 등 외부환경 변화는 한 번에 스타트업의 생사를 갈라놓는다.
그런데 왜 유독 스타트업은 이런 외부환경 변화에 이렇게도 취약한 걸까?
단지 자금 부족? 아니다.
훨씬 더 본질적인 문제가 존재한다.
🧭 이번 글에서는 코로나와 메르스, 그리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사례를 통해 스타트업이 외부 환경 변화에 취약한 구조적 이유를 파헤치고, 어떻게 생존 전략을 짜야 하는지 명확한 해답을 제시해보려 한다.
✅ 1. 스타트업의 가장 큰 리스크는 '내부'가 아닌 '외부'다
창업 초기,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제품 개발과 서비스 개선에 집중한다.
'고객 니즈에 맞춘 제품', '유저 경험 중심 서비스'가 성공의 핵심이라 믿는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그건 '정상 상황'에서의 이야기다.
외부환경이 급변할 경우, 이 모든 전략은 순식간에 무력화된다.
📌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무려 70% 이상의 스타트업이 매출 급감을 경험했다.
📌 메르스 사태 때도 오프라인 중심의 스타트업은 3개월 만에 시장에서 퇴출됐다.
📌 포스트코로나 이후 비대면 환경이 일상이 되며, 전통적인 대면 중심 서비스는 급격히 도태되었다.
이들 스타트업의 공통점은 외부 충격에 대한 ‘대응 시나리오’가 없었다는 점이다.
특히, 단일 사업 모델이나 좁은 고객층에 의존한 구조는 리스크 분산이 불가능했다. 그야말로 '한방에' 무너진 것이다.
✅ 2. ‘잘 나가던’ 이유가 오히려 독이 된다
스타트업이 빠지는 또 하나의 함정은 초기 성공에 대한 ‘과도한 확신’이다.
시장 반응이 좋고, 투자자도 붙고, 매출도 빠르게 성장하면 대부분 '이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 믿는다.
💣 그러나, 그 성공이 너무 ‘특정 조건’에 의존하고 있었다면?
💣 그리고 그 조건이 외부환경 변화로 사라진다면?
예를 들어, 코로나 이전 K-뷰티 제품을 중국에 수출하던 A 스타트업은 사드 사태 이후 매출이 80% 감소했다.
또, 비대면 교육 붐을 타고 급성장한 B 에듀테크 기업은 등교 재개 이후 수요가 급감해 인력을 절반 이상 줄였다.
이처럼 특정 트렌드에 기반한 성공은 외부 환경이 바뀌면 언제든지 ‘한때’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잘 나가던” 스타트업이 가장 먼저 무너진다.
✅ 3. 스타트업의 운영구조 자체가 유연하지 않다
스타트업의 장점 중 하나는 ‘민첩함’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실제 위기 상황에서는 민첩하게 대응하지 못한다. 왜일까?
✔ 성장에만 몰입한 결과, 재무구조가 한계에 도달해 있다
✔ 투자 유치에 집중한 나머지, 내부 리스크 관리 체계가 없다
✔ 인력 구조가 유연하지 않아, 위기 상황에서 구조조정이 어렵다
결국 이런 구조적 문제는 외부환경 변화에 대해 ‘전략적 유연성’을 발휘하지 못하게 만든다.
민첩한 조직이 아니라, ‘취약한 조직’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 4. 위기를 기회로 만든 스타트업은 다르게 행동했다
그렇다면 모두가 무너졌는가? 아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스타트업도 존재한다.
🎯 예: 코로나 시기에 헬스장 중심 피트니스 플랫폼에서 ‘홈트 콘텐츠 구독 모델’로 전환한 F社
🎯 예: 외식 업계의 비대면 주문 증가 트렌드를 캐치해 '테이블 오더 솔루션'을 내놓은 G社
이들의 공통점은 빠르게 ‘사업 모델’을 재설계했고, 내부적으로 ‘자산 구조’를 가볍게 만들었으며, '고객 접점'을 다채롭게 가져갔다는 점이다.
결국 ‘플랜 B’, ‘플랜 C’를 사전에 준비하고 있었던 것이다.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것은 '계획된 유연성'이다.
아무리 좋은 아이템도 상황 변화에 따라 쉽게 꺾일 수 있다.
변화에 따른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가볍고 민첩한 구조로 끊임없이 피벗(pivot)할 수 있어야 한다.
✅ 5.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시대, 스타트업의 생존 전략은?
앞으로도 불확실성은 더 잦아질 것이다.
감염병, 기후위기, 전쟁, 환율 급변 등은 이제 이상 현상이 아니다. 상시적이다.
🌍 그래서 다음과 같은 준비가 필요하다.
1️⃣ 다양한 수익 포트폴리오 구축 – 단일 매출원 의존은 최대 리스크
2️⃣ 위기 시뮬레이션과 플랜B 정기 점검 – 분기별로 위기대응 시나리오 운영
3️⃣ 비용 구조의 유연성 확보 – 고정비 비중 최소화, 외주/프리랜서 활용
4️⃣ 기술/시장 변화 예측력 강화 – 정기적인 시장 리서치와 트렌드 분석
5️⃣ 조직문화의 유연성 강화 – 위기 시 빠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구조 구축
이런 대응이 가능한 스타트업은 외부환경 변화가 오히려 ‘기회의 촉매’가 된다.
💡 위기는 끝나지 않는다. 변화는 계속된다.
스타트업은 본질적으로 ‘불확실성 위에 선 배’다.
그리고 세상은 점점 더 예측 불가능해진다.
결국 외부환경 변화에 강한 스타트업이란, 변화에 ‘적응’하는 스타트업이 아니라, 변화를 ‘이끄는’ 스타트업이다.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은 어느 쪽에 있는가?
외부환경 변화가 두렵다면, 아직 준비가 부족한 것이다.
오늘부터라도 하나씩 점검하라!
지금은 “생존 전략”이 아니라, “진화 전략”이 필요한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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