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투자 혹한기에, 도대체 어디서 투자를 받았다는 거야?"
요즘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다.
시드 투자조차 쉽지 않은 이 시장에서, 누군가는 조용히 100억 넘는 투자를 받고 있고, 또 누군가는 글로벌 자본을 유치하며 확장을 노린다.
과연 이들은 무엇이 달랐을까?
2025년 4월 셋째 주, ‘혹한기’라는 단어가 무색하게 뜨거운 투자 소식을 몰고 온 스타트업들이 있다.
분야는 AI부터 배터리, 콘텐츠, 의료기기, 프롭테크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이들에겐 공통점이 있었다. ‘돈을 벌 수 있는 확신’과 ‘기술의 방향성’, 그리고 '시장 타이밍'이다.
지금부터 이 투자유치 사례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왜 이 스타트업들이 선택받았는지를 함께 들여다보자.
🌱 1. 금융 AI ‘혜움’ – 자영업자를 위한 AI 세무 비서, 시리즈B 105억 원 유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고질적 문제, 세무·재무 관리.
혜움은 이 분야에 AI를 접목해 자동화된 회계, 미수·미지급 관리, 재무 컨설팅 기능까지 갖춘 ‘AI 세무비서’를 만들어냈다.
IBK기업은행, 쿼드벤처스, 키움인베스트먼트가 투자자로 참여했고 누적 투자액은 210억 원.
정교한 세무 AI로 차별화하며, 이 시장에서 확실한 포지셔닝을 잡았다.
💻 2. 온라인 테스팅 플랫폼 ‘그렙’ – 글로벌 진출 앞둔 40억 원 유치
개발자 채용 평가 툴 ‘프로그래머스’로 알려진 그렙은 온라인 시험 감독 및 자동 채점, AI 기반 평가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번 투자는 위벤처스가 주도했고, 그렙은 글로벌 개발자 시장 진출을 예고하고 있다.
디지털 인재 채용에서 검증의 기준을 바꾸고 있는 이 회사, 인재 시장의 ‘기술 심사관’이 되고 있다.
🎥 3. AI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메타케이’ – 시리즈A 20억 원 유치
AI 기술 기반으로 콘텐츠 IP를 제작하는 이 회사는, 사람보다 빠르고 창의적인 ‘AI 창작자’를 키우고 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의 투자를 받은 스튜디오메타케이는 AI를 통해 K콘텐츠의 글로벌화를 준비 중이다.
단순 제작을 넘어 ‘AI IP 기획사’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 4. LTO 배터리 스타트업 ‘그리너지’ – 영국 자본 20억 원 유치
리튬 티타네이트 배터리(LTO)는 빠른 충전, 긴 수명이라는 장점을 가진 차세대 에너지 기술.
그리너지는 타이탄볼트라는 영국 회사로부터 20억 원을 유치하며, 유럽 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한국 시장보다 훨씬 크고 기회 많은 유럽에서, 그리너지는 속도를 내고 있다.
🏠 5. 프롭테크 ‘홈즈컴퍼니’ – 일본 자산운용사 투자 유치
쉐어하우스, 리빙 플랫폼 등 국내에서 이미 잘 알려진 홈즈컴퍼니가 일본 투자사 PROFITZ와 손을 잡았다.
부동산 관리·운영 솔루션에 대한 니즈는 동아시아 전역에서 커지고 있고, 이 시장에서의 확장 가능성이 주목받았다.
🧬 6. 체외진단기기 ‘올메이드’ – 고감도 진단 기술로 시드 투자 유치
퀀텀닷 기반의 체외진단 플랫폼을 개발하는 올메이드는, 진단 정확도가 요구되는 헬스케어 시장에서 차별화를 이뤄냈다.
빅뱅벤처스의 초기 투자를 받아, 본격적인 제품화에 나설 예정이다.
의료기기 시장의 AI와 하드웨어 융합, 이들의 기술은 이제 막 시작이다.
🎮 7. 버추얼 콘텐츠 기업 ‘스콘’ – 네이버 D2SF 투자 유치
자체 버추얼 IP를 기획·매니지먼트하며, 가상인간 콘텐츠 시장을 노리는 스콘.
네이버 D2SF는 이들의 기술력과 콘텐츠 제작 시스템에 투자했다.
버추얼 IP는 이제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콘텐츠 산업의 미래’가 되고 있다.
✨ 인사이트: ‘혹한기’는 전부에게 오는 게 아니다
2025년 상반기, 스타트업 업계는 ‘투자 혹한기’라는 단어로 가득하다.
하지만 이번 사례들을 보면 알 수 있듯, 시장은 언제나 ‘준비된 기업’에게는 열려 있다.
공통점은 단 하나.
‘기술을 넘어, 수익모델까지 증명한 스타트업’이라는 점이다.
AI, 콘텐츠, 헬스케어, 에너지… 분야는 달라도 방향성은 같다.
기술력만으로는 부족하고, 그것이 어떻게 고객에게, 그리고 수익으로 이어지는지가 중요해진 시대.
이제는 투자자도 묻는다.
“그래서 이 기술로 돈 벌 수 있어요?”
지금 창업자라면, ‘기술’이 아닌 ‘시장에서의 역할’을 증명하라!
그러면 혹한기에도 봄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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