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전기차 지하주차장 충전소 폐쇄에 나선 이유와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위험에 적극 대응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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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건은 전기차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며 산업계와 주거지 모두에 큰 충격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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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을 계기로 산업계 일부에서는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소 폐쇄에 나서고 있으며, 아파트 단지에서도 전기차 화재 위험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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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의 지하주차장 충전소 폐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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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의 보급이 늘어남에 따라 전기차 충전소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그

러나 최근 발생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사건은 지하 충전소의 안전성 문제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며, 산업계에 큰 경각심을 일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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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는 배터리 특성상 열폭주 현상이 발생해 화재 진압이 어렵고, 특히 지하주차장과 같은 폐쇄된 공간에서는 화재 확산과 유독가스 배출이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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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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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이러한 위험을 인지하고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소를 잠정 폐쇄하고 지상주차장 사용을 권고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는 사전 안전조치로,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파주와 경북 구미에 대규모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어, 화재로 인한 생산 차질을 방지하기 위한 리스크 최소화 조치로 평가된다. 지하주차장의 폐쇄적 구조는 소방차 진입과 연기 배출이 어렵기 때문에, 화재 발생 시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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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의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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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또한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소를 옥상 주차장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무역센터와 코엑스 쇼핑몰 내 전기차 화재 발생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기존 2028년 계획을 앞당겨 연내 일부 충전소를 이전하고, 나머지는 2026년까지 이전할 예정이다. 이는 월평균 유동인구가 300만 명에 이르는 코엑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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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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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기존에 사업장 건물 내부에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하지 않고 있으며, 외부 방문객들에게 지상주차장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이는 전기차 화재의 위험성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하는 예방적 조치이다. 일부 대기업들도 비상사태 대응 지침을 마련하는 등 전기차 화재에 대한 특별 대책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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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의 위험성과 대응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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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는 고온의 열과 유독가스를 동반하며, 특히 지하주차장과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는 그 위험성이 더욱 크다.

지하주차장은 낮은 층고와 좁은 공간으로 인해 소방차의 진입이 어렵고, 연기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화재 확산을 막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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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의 열폭주 현상은 화재를 진압하는 데 큰 어려움을 주며, 화재 발생 시 큰 인명과 재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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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례와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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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독일 쿨름바흐의 한 지하 주차장에서 내연기관차인 폭스바겐 골프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주차장이 폐쇄된 사건이 있었다.

독일 쿨름바흐시와 레온베르크시는 이 사건을 계기로 2021년 지하 주차장에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주차를 금지했다.

이는 내연기관차 화재였음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화재가 발생할 경우 더 큰 피해가 예상되어 선제적으로 규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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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소방관들이 지하 주차장의 전기차 금지를 요구했다.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심하게 손상되어 화재 진압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전기차 충전기 및 전기차 주차장을 지상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국토가 좁은 우리나라의 상황상 지하에 충전설비를 배제하는 규제는 추진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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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응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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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여 피해 규모를 줄이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미 민간 아파트 차원에서 주민들의 동의를 받아 특정 차량의 지하 주차장 출입을 통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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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BMW 차량 연쇄 화재 사고가 발생했을 때 BMW 차량의 지하주차장 출입을 통제하는 경우가 있었으며, 2021년에 천안 불당 지웰시티 푸르지오에서 출장 세차 차량의 LPG 통이 폭발하여 큰 화재가 발생했을 때도 한동안 LPG 가스를 이용하지 않는 출장 세차 업체들마저 출입을 금지시킨 아파트 단지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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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는 전기차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며, 산업계와 주거지 모두에 큰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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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는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소 폐쇄를 통해 화재 위험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아파트 단지에서도 전기차 화재 위험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전기차 안전한 주차방안, 소방 설비 강화, 전기차 소유자 교육, 보험 가입 및 보상 체계 강화를 통해 전기차 화재의 위험을 줄이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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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전기차 주차방안과 충전소 위치 재조정, 소방 설비와 화재 예방 시스템 강화, 전기차 소유자 교육, 보험 가입 및 보상 체계 강화, 지하주차장 안전 관리방안 등을 통해 전기차 등 지하공간의 화재의 위험을 줄이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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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노력들이 지속될 때 전기차에 대한 포비아를 해소하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전기차 사용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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