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시장의 부활과 MZ세대의 관심
전통시장은 한때 어르신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최근 몇 년간 경동시장은 MZ세대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경동시장은 현대화와 문화적 변화를 통해 젊은 층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다른 전통시장에도 많은 시사점을 제공한다.
MZ세대들이 경동시장에 몰리는 이유를 살펴보면 전통시장의 부활과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MZ세대들이 경동시장에 몰려드는 7가지 이유
1. 스타벅스 경동1960점의 개점
경동시장의 변화는 스타벅스 경동1960점의 개점과 함께 시작되었다.
과거 경동극장의 구조를 살려 만든 이 카페는 인스타그램 성지로 떠올랐다.
젊은이들은 스타벅스를 방문하면서 자연스럽게 시장 전체를 탐험하게 되었고, 이는 경동시장의 인기를 끌어올리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2. 소셜미디어를 통한 홍보
MZ세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새로운 장소를 발견하고 공유한다.
경동시장은 독특한 분위기와 저렴한 가격 덕분에 소셜미디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유명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들이 경동시장을 방문하고 이를 콘텐츠로 제작하면서 젊은 층의 유입이 더욱 가속화되었다.
3. 현대화된 시설과 편의성
2021년 경동시장의 현대화 사업은 시장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었다.
비와 햇빛을 가리는 지붕 설치, 개보수된 화장실 등은 쇼핑 환경을 개선해 젊은 층이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게 했다.
이러한 현대화는 전통시장이 MZ세대에게 다가가는 중요한 요소였다.
4. 가성비 높은 맛집
경동시장은 ‘황해도순대’와 같은 가성비 높은 맛집들로 유명해졌다.
1kg에 4000원이라는 믿기 힘든 가격의 순대는 MZ세대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최적의 선택지였다.
‘기태만두’의 야끼만두 역시 저렴한 가격에 많은 양을 제공해 젊은 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5. 레트로 감성의 카페와 점포들
청량리역 인근에 위치한 ‘카페 청량’은 과거 쪽방촌을 개조해 레트로 감성을 살린 카페로, MZ세대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에서 젊은이들은 새로운 경험을 하고 이를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며 경동시장을 찾는 발걸음을 이어갔다.
6. 푸드트럭 야시장
경동시장은 주차장으로 사용되던 신관 옥상을 루프톱 푸드트럭 야시장으로 변모시켰다.
주말 저녁마다 열리는 이 야시장은 다양한 음식과 함께 젊은 층의 밤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경동시장을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로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했다.
7. 커뮤니티와 상생의 가치
경동시장은 지역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젊은 층의 관심을 끌었다.
판매 품목당 300원의 적립금이 지역상생기금으로 쓰이는 등 사회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MZ세대에게 매력적인 장소로 자리 잡았다.
전통시장의 부활을 위한 교훈
경동시장이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게 된 이유는 현대화와 전통의 조화, 가성비 높은 제품, 그리고 소셜미디어를 통한 홍보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다.
다른 전통시장들도 이러한 경동시장의 성공 요인을 참고하여 현대화된 시설과 편의성, 가성비 높은 제품, 레트로 감성을 살린 새로운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젊은 층의 유입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지역 상생의 가치를 강조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전통시장은 다시금 활기를 되찾고 젊은이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Copyright@김용한
'상권,전통시장, 골목상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권분석 및 상권활성화 전문가/강사 : 시장정비사업 사업추진계획 승인을 위한 '상권현황 분석'의 중요성과 분석 중요성 및 주요 내용 (0) | 2024.07.13 |
---|---|
상권육성전문가 전문강사가 전하는 "상권육성전문가에게 필요한 성공하는 상권활성화 기획을 위한 마인드 셋" (0) | 2024.07.13 |
정부의 소상공인, 자영업자 종합대책(새출발 희망프로젝트), 어떤 내용을 담고 있고 그 의미와 파급효과는? (2) | 2024.07.08 |
🎉🛍️ MZ세대의 새로운 놀이터, 다이소의 인기 어디에서 왔나? 💁♀️💄 (0) | 2023.08.01 |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 '아티스타'와 '단풍도넛'에서 배우는 동네멋집 만들기 12가지 핵심 팁 (0) | 2023.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