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낙엽이 선사하는 특별한 고객 경험과 남이섬과 송파구의 ESG 경영
매년 서울 송파구의 은행잎 20톤이 강원도 남이섬으로 옮겨져 아름다운 '송파은행나무길'을 조성한다. 이는 19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 황금빛 은행잎 길은 남이섬 관광의 핵심 볼거리 중 하나로, 가을이 끝나가는 시점에도 수많은 방문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남이섬은 이러한 은행잎 활용을 통해 고객에게 독특한 감성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 협력 모델은 단순히 낙엽을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남이섬과 송파구가 함께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별한 경험 창출과 ESG 경영 측면의 파급효과
1. 특별한 고객 경험 창출 - 차별화된 자연의 감성 제공
남이섬은 다른 관광지와 차별화된 독특한 가을 풍경을 통해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매년 11월 중순부터 송파구의 은행잎으로 채워지는 송파은행나무길은 은행잎이 지는 시기에도 황금빛 낙엽을 밟으며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이는 관광객에게 일상에서 벗어나 감성적인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으로, 강원도의 빠르게 변하는 계절감 속에서도 느린 가을의 여운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이런 독특한 풍경과 경험은 남이섬을 찾는 관광객에게 단순한 자연 탐방을 넘어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게 한다.
특히, 은행잎이 깔린 길을 걷는 감성적인 경험은 남이섬을 하나의 차별화된 감성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게 한다.
이는 남이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며, 재방문율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 ESG 경영 실천 - 환경과 자원의 선순환
남이섬의 은행잎 활용은 환경과 자원을 아끼는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송파구는 매년 많은 양의 낙엽을 처리하는 대신, 남이섬에 은행잎을 제공하여 처리 비용의 절감과 재활용을 동시에 이루고 있다.
이를 통해 낙엽 소각으로 인한 환경 오염을 줄이고, 지역 자원을 지속 가능하게 활용하는 ESG 경영 모델을 실현한 것이다.
특히 송파구는 남이섬 외에도 경기도와 강원도 지역의 친환경 농장에 무상으로 낙엽을 제공하여 보온재나 친환경 퇴비로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자원 순환을 촉진하고 있다.
이러한 재활용 시스템은 송파구의 낙엽 처리 비용 절감뿐 아니라 환경 보호와 자원 선순환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
남이섬 역시 관광지의 자원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활용하여 자연 친화적 환경을 유지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3. 도농 상생과 지역 경제 활성화
송파구와 남이섬 간의 은행잎 협력 모델은 지역 사회와 관광지 간의 상생을 실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대도시인 송파구에서 발생한 낙엽을 농촌 관광지인 남이섬에 제공하는 방식은 자원 재활용을 통한 도농 상생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남이섬은 가을철 성수기가 지나도 늦가을의 은행잎 길을 활용해 관광객을 끌어들임으로써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지속 가능한 지역 협력은 낙엽을 활용한 공익적 자원 순환 모델을 통해 관광과 환경의 조화를 이루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고객 경험, 환경, 경제의 선순환 모델
남이섬과 송파구의 은행잎 협력 사례는 고객 경험 창출과 환경 보호, 그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선순환을 이루는 성공적인 ESG 경영 사례로 손꼽힌다.
남이섬의 ‘송파은행나무길’은 독특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환경 자원을 지속 가능하게 관리하는 모범적인 관광 모델이다.
이제 단순히 낙엽을 소각하고 처리하는 비용을 줄이는 차원을 넘어, 자원을 재활용하여 자연을 보존하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은 관광 산업과 공공기관 모두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향후에도 이러한 창의적인 협력 모델이 더욱 확대되어 다양한 지역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는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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