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간, 남부권 7개 도시를 누비다”
김용한박사의 로컬투어랩 컨설팅 리포트
– 로컬 관광 콘텐츠와 생태계 구축의 길을 묻다.
사천, 고성, 남해, 하동, 함안, 창녕, 의령.
이 일곱 도시를 단 4일 동안 현장에서 마주했다.
각 지역은 분명 특별했고, 가능성이 있었지만, 그 가능성을 현실로 연결시켜주는 콘텐츠와 생태계, 이 두 가지가 매우 절실해 보였다.

1️⃣ 로컬 관광은 특별한 로컬경험을 주는 콘텐츠 전쟁이다.
지금 지역은 ‘오지 마라’가 아니라 ‘와달라’는 시대다.
하지만 그 부름에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려면, 이유가 있어야 한다.
지역에는 자원이 넘쳐난다.
바다, 산, 유적, 문화, 먹거리…
그러나 ‘관광 자원’이 곧바로 ‘관광 콘텐츠’는 아니다.
이번 컨설팅 투어에서 내가 가장 많이 던진 질문은 이것이다.
“이 자원을 어떻게 스토리화하고, 경험화하고, 유통할 것인가?”
문제는 '없음'이 아니라 '연결되지 않음'이다.
‘있는 자원’들이 관광 콘텐츠로 재탄생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2️⃣ 생태계가 없는 콘텐츠는 사라진다
지역 콘텐츠가 일회성 체험으로 끝나는 이유는 간단하다.
그 주변에 생태계가 없기 때문이다.
하동의 차 체험장이 아무리 훌륭해도
그 뒤에 로컬 크리에이터, 콘텐츠 기획자, 미디어, 유통 파트너가 없다면,
그 체험은 한 계절을 넘지 못한다.
이번 투어에서 나는 각 지역 담당자들에게 아래 질문을 반복했다.
○이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은 누구인가?
○그 사람은 이 지역에서 계속 살아갈 수 있는 구조인가?
○연계되는 숙박, 식음, 굿즈, 미디어 유통 구조는 설계돼 있는가?
그리고 아쉽게도, 대부분의 대답은 "아직은…"이었다.
지역 관광은 플랫폼 비즈니스다.
관광객이 아니라, 로컬 생태계 참여자가 늘어야 한다.
지역 주민, 청년 창업자, 이주 크리에이터, 공무원, 교육기관이 함께 연결될 때만이 콘텐츠가 지속될 수 있다.

3️⃣ 각 지역의 인사이트와 제언
“로컬은 브랜드가 아니라, 연결이다”
이번 로컬투어랩 컨설팅 투어는 단순히 지역을 ‘방문’한 것이 아니라,
각 지역의 ‘내일’을 함께 설계하는 여정이었다.
지역 관광은 자원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원에 의미와 경험, 생계를 연결하는 작업이다.
이제는 단순한 볼거리, 먹거리를 넘어
‘머무르고 싶은 콘텐츠’와
‘함께 하고 싶은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지역을 살리는 진짜 관광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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