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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한박사ㅡ평가) 소상공인협동조합 협업화사업의 핵심 성공조건

김용한 2025. 5. 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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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합이 진짜 일 낼 수 있을까? 소상공인협동조합, 성공하는 협업화사업의 비밀!

어제에 이어 소상공인협동조합 협업화지원사업 평가 수행...

“같이 간다고 모두 함께 가는 것은 아니다.”

같이 가자며 손을 잡았지만, 발걸음이 엇박자인 협동조합들을 숱하게 봐왔다.

특히 ‘협업화사업’이란 이름 아래 모인 조합들이 실패를 반복하는 모습을 지켜보면 안타까움을 넘어,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자문하게 된다.

협업은 생존전략이자 성장기회다.

그러나 이것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집단 리스크’가 되어버린다.

소상공인협동조합의 협업화사업은 단순한 공동구매, 공동브랜딩을 넘어서 사업화, 마케팅, 제조혁신, 유통플랫폼까지 확장 가능한 전략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를 제대로 해내기 위해선 반드시 ‘성공조건’을 갖춰야 한다.

오늘 이 글에서는 내가 지난 10여년간 수많은 협동조합과 협업화사업 평가와 컨설팅 통해 도출한, 진짜 성공하는 소상공인협동조합들의 특징을 살펴본다.

특히 소상공인, 협동조합, 협업화사업 관계자라면 반드시 끝까지 읽어야 할 ‘실전 로드맵’이다.

1️⃣ 협업이란 ‘사업화’다 - 명확한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하다

협동조합의 협업화사업이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공감은 했지만, 비즈니스는 없었기 때문’이다.

초기 조합들은 대개 “우린 잘 맞는다”, “서로 신뢰한다”라는 정서적 유대에 기반한다.

물론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사업은 감정이 아닌 구조로 움직인다.

공동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이 명확하지 않으면 협업은 오히려 리스크다.

○ 매출은 어떻게 발생하고?

○ 원가는 어떻게 줄일 수 있으며?

○ 유통은 누구와, 어떻게 연결되는가?

○ 누가 고객이고, 어떤 브랜딩이 필요한가?

이 질문에 ‘YES’로 답할 수 있는 구체적 사업모델을 만들어야 협업이 지속가능해진다.

성공한 협동조합은 반드시 초기 단계부터 수익모델, 시장전략, 역할분담을 명확히 설계했다.

2️⃣ 리더십의 본질은 ‘신뢰+실행력’이다

조합에는 리더가 있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그 리더가 ‘대표자’인지, ‘사업가’인지다.

대표자는 회의 잘 주재하고 조율을 잘하는 사람일 수 있다.

그러나 사업가는 시장을 읽고, 기회를 만들며, 실행력을 가진 사람이다.

협업화사업이 성공하려면 리더가 전략을 끌고 실행까지 책임지는 역량 있는 사업가형이어야 한다.

특히 중요한 것은 ‘신뢰 자본’이다.

조합원들은 서로의 실력보다 태도를 먼저 본다.

약속을 지키고, 투명한 회계 운영, 기여도에 따른 합리적 보상 체계, 이 모든 것이 신뢰 자본의 기반이다.

성공한 조합은 공통적으로 신뢰 기반의 수평적 리더십 + 사업성과 중심의 실행력을 함께 갖춘 리더가 있었다.

3️⃣ 갈등은 피하는 게 아니라 관리하는 것이다

협동조합에서 갈등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문제는 갈등이 생기는 게 아니라, 갈등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달려 있다.

○ “누가 더 많이 일했는가?”

○ “왜 저 조합원만 보상이 크냐?”

○ “투자도 안 하고 수익은 똑같이?”

이런 문제가 표면화되기 전에 사전 합의서, 정관, 사업계획서가 디테일하게 정리돼 있어야 한다.

협업화사업 초기단계에서 반드시 '갈등관리 룰북'을 만들어야 한다.

역할, 기여도, 이익분배 방식에 대한 투명한 기준이 있어야 ‘분열’을 막을 수 있다.

4️⃣ 행정지원에 의존하지 말고, 시장 중심 전략을 세워라

많은 협동조합들이 지자체나 정부의 지원사업에 너무 의존한다.

특히 협업화사업비, 지원금, 공동마케팅 사업비 등이 핵심 예산으로 잡혀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보조금 중독’을 불러올 수 있다.

성공하는 조합은 행정 지원을 ‘기폭제’로 삼되, 시장 매출 중심의 자생 구조를 반드시 갖춘다.

행정 지원은 첫 발을 딛게 해주지만, 장기적으로 지속성 있는 조합이 되려면 고객 확보, 유통 채널 확보, 브랜드 파워 확보가 필요하다.

정부 지원금을 받지 않아도 돌아가는 구조를 초기에 설계하라.

5️⃣ 협업은 ‘구성원’이 아니라 ‘조직화된 팀’에서 나온다

성공하는 조합은 하나같이 전담 조직과 매니저가 있다.

협동조합이란 이름으로 모였지만, 실상 각자 자신의 본업이 있고, 조합 운영은 ‘부업’처럼 운영된다면 협업화사업은 실패한다.

전담 조직, 사무국, 전담 매니저, 명확한 참여 조합원의 참여와 역할 할당 유무가 협업화사업의 성패를 결정짓는다.

마치 기업처럼 체계적 운영이 가능해야 하고, 이를 위해선 전문가의 도움, 외부 컨설팅, 공동교육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다.

성공하는 협동조합, 실패하는 협동조합의 차이는 단 하나다

결국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건 ‘비즈니스 사고방식’과 ‘사람’이다.

공동체적 이상과 협업 정신만으로는 부족하다.

구체적인 사업모델, 실행 가능한 전략, 신뢰할 수 있는 리더십, 체계적인 조직 운영이 동시에 움직여야 비로소 진짜 협동조합이 된다.

소상공인의 미래는 ‘개인의 생존’이 아닌 ‘집단의 성장’에 달려 있다.

그 성장의 첫 걸음을 협동조합이라는 플랫폼에서 제대로 설계하라.

그때 비로소 ‘혼자서는 불가능했던 꿈’이 현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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