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과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발표했다. 양사는 각각 50%씩 출자하여 합작법인(JV)을 설립하고, 그 아래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를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이러한 협력은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합작의 배경과 내용신세계그룹은 2021년 지마켓(당시 이베이코리아) 지분 80.01%를 약 3조 4,400억 원에 인수하였으나, 이후 지마켓은 연이어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한편, 알리익스프레스는 다양한 상품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왔지만, 품질 논란 등으로 인해 신뢰도 제고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양사는 각자의 강점을 결합하여 시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