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모사업은 예산 경쟁이 아니라,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일이다
국비공모사업은 더 이상 ‘잘 쓴 사업계획서’만으로 선정되는 시대가 아니다.
이제 평가자는 묻는다.
- “이 사업이 왜 지금 이 지역에 필요한가?”,
- “주민은 무엇을 체감하는가?”,
- “선정 이후에도 지속될 수 있는가?”
6월 11일, 영천시청에서 열린 영천시 대표 공직자 학습 프로그램 목공특강에서 바로 이 질문이 중심에 놓였다.
이날 특강은 『국비공모사업 이렇게 준비하라!』 저자 김용한 박사가 초청돼 영천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제는 국비공모사업 대응 전략과 실무 역량 강화였다.
영천시 목공특강은 ‘목요일 공부 특강’의 줄임말이다.
매주 목요일 아침, 공직자들이 변화하는 행정환경과 정책 흐름을 학습하며 시정 역량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직원 교육이 아니라, 영천시의 도시 경쟁력과 행정 혁신을 만들어가는 공직자 학습 플랫폼이라 할 수 있다.
1. 영천시 목공특강, 공직자의 시야를 넓히는 학습 플랫폼
영천시는 경북의 중심도시이자 말산업, 농업·와인산업, 첨단산업, 자연·문화·관광 자원을 함께 보유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도시다.
경마공원 조성, 보현산 천문·관광 자원, 우수한 농산물과 와인산업, 자율주행·항공부품·신소재 등 제조 기반까지 다양한 정책자산을 갖고 있다.
그러나 자원이 많다는 것만으로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 자원을 어떻게 연결하고, 어떤 문제를 해결하며, 어떤 미래가치를 제시하느냐이다.
이번 특강에서 김용한 박사는 영천시 공직자들에게 국비공모사업을 바라보는 관점부터 다시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모사업은 중앙정부 예산을 확보하는 절차가 아니라, 지역 문제를 정책 언어로 정의하고, 실행 가능한 해법으로 설계하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특히 최근 국비공모사업은 단순 시설 조성이나 하드웨어 중심 사업보다 지속가능성, 주민 체감 효과, 민간 참여, 생활인구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더욱 중요하게 평가한다. 따라서 사업계획서 작성 기술보다 먼저 필요한 것은 지역의 현실을 읽는 눈과 정책 흐름을 해석하는 능력이다.
2. ‘국비공모사업 이렇게 준비하라!’가 던지는 핵심 메시지
이날 강연은 김용한 박사의 저서 『국비공모사업 이렇게 준비하라!』의 핵심 내용과 현장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책에서 다룬 국비공모사업의 기획, 발굴, 작성, 심사, 실행, 성과관리의 전 과정을 영천시 공직자들이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


국비공모사업 이렇게 준비하라
김 박사는 먼저 공모사업 준비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착각을 짚었다.
많은 지자체가 공고문이 나온 뒤 급하게 사업을 찾고, 용역사를 통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평가자는 사업계획서 문장보다 지역이 그동안 얼마나 준비해왔는지를 본다.
국비공모사업은 평소 준비된 지역에 기회가 온다.
정책 방향을 읽고, 지역 데이터를 정리하고, 주민 수요를 파악하고, 실행 주체를 만들고, 민간 협력 구조를 준비한 지자체가 선정 가능성을 높인다.
강연에서는 선정 사례와 탈락 사례를 비교하며 평가자의 시선에서 사업계획을 바라보는 법도 제시됐다.
좋은 아이디어만으로는 부족하다. 정책 적합성, 사업 필요성, 차별성, 실행 가능성, 지속성, 성과 확산성이 하나의 논리로 연결돼야 한다.
특히 공모사업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을 하겠다’가 아니라 ‘왜 해야 하는가’이다.
지역 문제의 정의가 약하면 사업의 필요성이 흔들리고, 필요성이 흔들리면 예산 투입의 명분도 약해진다. 반대로 문제 정의가 명확하면 사업 내용, 추진체계, 예산계획, 성과지표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3. 영천시 자원과 국비공모사업의 연결 가능성
이번 특강에서 눈길을 끈 부분은 영천시가 가진 고유 자원을 국비공모사업과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 제시였다.
영천시는 말산업도시라는 강력한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농업, 와인산업, 보현산 관광자원, 역사문화자원, 첨단산업 기반을 결합하면 단일 사업이 아니라 융합형 공모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말산업은 관광, 교육, 치유, 스포츠, 청소년 체험과 연결될 수 있다.
와인산업은 농촌관광, 로컬푸드, 체류형 관광, 지역브랜드 전략과 결합될 수 있다. 보현산과 천문자원은 야간관광, 가족관광, 과학문화콘텐츠, 생활인구 유입 전략으로 확장 가능하다.
김 박사는 앞으로의 공모사업은 부서 단위의 단편 사업보다 관광, 상권, 농업, 청년창업, 디지털전환, 생활인구, 문화콘텐츠가 연결되는 융합형 사업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자체 공직자에게 필요한 역량도 바로 이 연결의 감각이다.
행정은 부서로 나뉘어 있지만, 시민의 삶은 부서별로 나뉘어 있지 않다.
관광객은 관광지만 방문하지 않는다. 식당을 이용하고, 상권을 걷고, 특산품을 사고, 숙박을 하고, 다시 방문할 이유를 찾는다. 국비공모사업도 이 흐름을 읽어야 한다.
4. 공직자 역량 강화가 도시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영천시 목공특강의 의미는 단순히 한 차례의 강연에 머물지 않는다.
공직자들이 정책 트렌드와 현장 사례를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는 과정 자체가 도시 경쟁력의 기반이 된다.
국비공모사업은 담당자 한 사람의 역량만으로 완성되기 어렵다.
기획부서, 사업부서, 예산부서, 현장조직, 민간주체, 주민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 따라서 조직 내부의 소통과 협업 구조가 중요하다.
김 박사는 국비공모사업을 준비할 때 반드시 평가자의 언어, 주민의 언어, 행정의 언어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가자는 정책 적합성과 성과 가능성을 본다. 주민은 체감되는 변화를 원한다. 행정은 실행 가능성과 지속성을 확보해야 한다. 이 세 가지가 맞물릴 때 공모사업은 선정 이후에도 살아 움직이는 사업이 된다.
이번 특강에 참석한 공직자들은 공모사업 준비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핵심 포인트를 현장감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론 중심 강의가 아니라 실제 심사와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강연이었기에 실무 적용성이 높았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5. 국비공모사업은 지역의 미래를 쓰는 기획서다
김용한 박사는 강연에서 “국비공모사업은 예산을 확보하는 경쟁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말은 이번 특강의 핵심을 압축한다.
공모사업은 단기간에 만들어지는 문서가 아니다. 지역을 오래 관찰하고, 문제를 정확히 정의하고, 정책 흐름을 읽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설계하는 과정이다. 그 과정이 쌓일 때 지자체는 단순한 예산 확보를 넘어 도시의 방향을 만들어갈 수 있다.
영천시가 목공특강을 통해 공직자 학습과 행정 혁신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배움이 쌓이면 시야가 넓어지고, 시야가 넓어지면 정책의 품질이 달라진다. 정책의 품질이 달라지면 시민의 삶과 도시의 경쟁력도 달라진다.
영천시의 더 큰 성장과 시민의 더 나은 삶은 결국 준비된 공직자의 손끝에서 시작된다. 이번 목공특강이 영천시 국비공모사업 역량 강화와 미래 전략 수립의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국비공모사업 강의와 워크숍은 엠아이넥스트/국비공모랩·김용한 박사와 함께
지자체 국비공모사업 역량강화 교육, 공모사업 발굴 워크숍, 사업계획서 작성 실무, 발표평가·현장평가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면 엠아이넥스트/국비공모랩의 김용한 박사와 함께 준비할 수 있다.
공직자의 실무역량을 높이고, 지역의 자원을 선정 가능한 사업으로 전환하는 전략적 강의와 워크숍을 제공한다.
강의 신청 : 010-33358-7110, misice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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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크리아이저 멘토K/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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