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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관광 활성화

강릉역 사례에서 찾아보는 원도심 철도역 유지가 로컬 원도심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

김용한 2024. 8. 1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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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은 대한민국의 동해안에서 가장 사랑받는 도시 중 하나로, 수려한 해변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자랑한다.

이 도시의 중심에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강릉역이 자리 잡고 있다.

과거 많은 지역에서 철도역의 외곽 이전이 도시 개발과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요 방안으로 논의되곤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철도역을 원도심에 유지하며 그 일대를 활성화하는 새로운 접근법이 주목받고 있다.

강릉역 사례는 이러한 전략이 지역 경제와 공동체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강릉역은 철도 노선의 확장과 교통 수요 증가로 인해 외곽 이전 계획이 논의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지역 사회와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 과정에서, 원도심에 철도역을 유지하는 것이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경제적 활력을 위해 더 효과적이라는 결론이 도출되었다.

이에 따라 강릉역은 원도심 중심 기존 자리에 신축을 통해 그대로 남아,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특히 강릉역 주변 원도심의 핵심 상권인 강릉 중앙시장에는 MZ세대를 비롯한 젊은 세대의 유입이 두드러지면서, 전통 시장이 현대적 감각을 더해 재탄생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강릉역을 중심으로 한 철도역 유지가 강릉 중앙시장 등 원도심 활성화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며, 다른 도시에도 적용 가능한 시사점을 찾아본다.


1. 원도심 경제 활성화와 강릉 중앙시장의 부활

강릉역이 원도심에 유지되면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지역 경제, 특히 강릉 중앙시장의 활성화였다.

강릉 중앙시장은 강릉역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시장으로, 과거에는 지역 주민들의 생활 중심지였다.

 

그러나 철도역 외곽 이전 논의와 함께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로 인해 한때는 침체기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강릉역이 원도심에 남으면서 강릉 중앙시장은 다시금 부흥의 기회를 맞이했다.

특히 MZ세대라 불리는 198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 사이에 태어난 젊은 세대의 유입은 이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젊은 세대는 전통 시장의 역사적 가치와 독특한 감성을 현대적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SNS를 통해 강릉 중앙시장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강릉 중앙시장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시장 내에 다양한 음식과 먹거리를 개발하고 카페, 이벤트 등을 도입했다.

이는 전통 시장이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장소를 넘어, 젊은 세대에게 매력적인 문화와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 공간으로 거듭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러한 변화는 강릉 중앙시장을 찾는 방문객 수 증가로 이어졌으며, 시장 상인들의 수익 또한 크게 증가했다.

2. 교통 편의성과 접근성 강화

강릉역이 원도심에 유지되면서, 강릉 중앙시장 등 원도심 상권에 대한 접근성 역시 크게 강화되었다.

철도역이 외곽으로 이전될 경우, 원도심으로의 이동이 불편해질 수 있으며 이는 시장을 방문하는 고객 수의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강릉역이 도심에 위치함으로써, 관광객들은 쉽게 강릉 중앙시장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강릉역과 강릉 중앙시장 간의 짧은 거리는 도보 이동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이들은 강릉역에서 내리자마자 시장을 방문해 현지 음식을 맛보고, 다양한 상품을 구매하며 강릉의 독특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이와 같은 접근성의 강화는 강릉 중앙시장뿐만 아니라 주변 상권 전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3. 문화적 연계와 커뮤니티 활성화

강릉역이 원도심에 위치함으로써, 강릉 중앙시장은 단순한 전통 시장의 역할을 넘어 지역 문화와의 연계를 강화하게 되었다.

MZ세대의 유입은 강릉 중앙시장에 새로운 문화적 요소를 더했고, 이는 강릉역 주변의 전반적인 도시 이미지를 변화시키는 데 기여했다.

예를 들어, 강릉 중앙시장에서는 전통 시장 특유의 정서를 유지하면서도 젊은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가 열리기 시작했다.

또한, 강릉 중앙시장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시장 내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이벤트는 강릉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이는 다시금 강릉을 찾고자 하는 방문객을 늘리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와 같은 문화적 연계와 커뮤니티 활성화는 강릉 중앙시장이 지역 사회의 중요한 허브로 자리 잡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강릉역의 원도심 유지와 이를 중심으로 한 강릉 중앙시장의 활성화는 도시 재생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MZ세대 등 젊은 세대의 유입은 전통 시장의 현대적 재해석과 부흥을 이끌어냈으며, 이는 강릉 중앙시장이 다시금 활기를 찾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 사례는 다른 도시들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며, 외곽 이전이 아닌 원도심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와 문화를 동시에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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