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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한 컬럼

기업, 공공기관, 정부 부처에서 딥시크(DeepSeek) 사용 금지령을 내리는 이유

김용한 2025. 2. 1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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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DeepSeek) 사용 금지, 기업과 공공기관의 보안 경고

인공지능(AI)의 발전은 우리가 일하는 방식과 정보를 활용하는 방식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적 혁신이 항상 긍정적인 결과만을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최근 기업과 공공기관, 심지어 정부 부처에서도 중국의 AI 모델인 딥시크(DeepSeek) 사용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리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술 도입 문제가 아니라, 보안과 정보 보호라는 더 큰 맥락에서 접근해야 할 중요한 사안이다.

왜 국내 주요 조직들은 딥시크 사용을 금지하는 결정을 내리고 있을까?

이를 통해 우리가 얻어야 할 교훈은 무엇일까?


딥시크, 왜 논란이 되고 있는가?

딥시크는 중국에서 개발된 생성형 AI 모델로, 강력한 자연어 처리 기능을 바탕으로 다양한 업무에 활용될 수 있다.

챗GPT와 유사하게 텍스트 기반의 정보 분석 및 콘텐츠 생성이 가능하여, 많은 기업과 개인들이 이를 업무에 적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이 AI 모델 사용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결정이 잇따르고 있다.

그 이유는 보안 및 정보 보호 문제가 핵심이다.

 

1. 데이터 수집 및 외부 저장 우려

딥시크는 AI 학습을 위해 사용자의 기기 정보, IP 주소, 키보드 입력 패턴 등을 수집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단순한 AI 서비스 사용이 아니라, 기업 내부의 민감한 정보나 공공기관의 중요 데이터가 중국 서버에 저장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이러한 우려는 실제로 주요 기업들이 딥시크를 차단하는 결정으로 이어졌다.

카카오는 사내 공지를 통해 딥시크 사용을 전면 금지하며, AI 서비스의 보안 및 윤리성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LG유플러스 또한 사내망에서 딥시크 사용을 차단하고, 보안 안정성이 확인될 때까지 직원 개인 PC에서도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2. 공공기관의 선제적 대응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에서도 딥시크 사용을 금지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내부 공문을 통해 "중국 AI 서비스 딥시크 사용 금지" 방침을 명확히 하며, 민감한 원자력 관련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했다.

정부 부처에서도 공공기관이 외국 AI 서비스를 사용할 때 사전 검토 및 보안 점검을 필수적으로 거칠 것을 강조하며, 중국 AI 모델 사용을 더욱 엄격하게 관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AI의 편리함 vs 보안의 중요성

AI는 우리에게 혁신적인 도구이지만, 모든 기술이 무조건적으로 도입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보안이 중요한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경우, AI가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고 어디로 저장하는지에 대한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

이번 딥시크 금지 조치는 AI 사용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

데이터의 주권이 중요하다 :

기업과 기관들은 자사의 데이터가 어디에 저장되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AI 도입 전 보안 검토가 필수다 :

AI 서비스를 업무에 도입하기 전, 정보 유출 가능성 및 보안성 검토가 필수적이다.

기술 의존도가 높을수록 보안 리스크도 커진다 :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정보 보호 조치도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

이번 사례는 단순히 하나의 AI 모델이 금지되는 문제를 넘어, AI 기술을 신뢰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보안 정책이 수립되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앞으로 우리가 고려해야 할 것들

기업과 기관들이 딥시크 사용 금지 조치를 내린 것은 단순한 우려가 아니라, 데이터 보호와 보안 강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AI 활용과 보안 사이에서 어떤 균형을 맞춰야 할까?

AI 서비스 도입 전, 보안 점검 절차 강화

AI 서비스의 데이터 저장 방식, 암호화 수준, 외부 전송 여부를 검토하는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국산 AI 서비스 활용 고려

데이터 보안이 보장된 국내 AI 모델을 우선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개인정보 및 기업 기밀 보호 교육 필수화

직원들에게 AI 사용 시 보안 리스크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이번 딥시크 사례를 통해, AI 도입이 단순한 편리함의 문제가 아니라 보안과 신뢰의 문제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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