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때 ‘믿고 먹는’ 백종원의 이름이 이렇게 흔들릴 줄 누가 알았을까?”
한창 브랜드 확장과 콘텐츠 파워로 승승장구하던 백종원의 더본코리아가 최근 연이어 터지는 논란 속에 중심을 잃고 흔들리고 있다.
“또 터졌네”, “이쯤 되면 개인 문제는 아니지 않나?”라는 말들이 커뮤니티를 떠돈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한다.
이건 단순한 개인의 일탈일까, 아니면 시스템의 구조적 결함일까?
그가 쌓아온 브랜드 가치, ‘정직함’과 ‘신뢰’라는 이미지가 흐려지기 시작했다는 건, 단순한 논란 몇 개로 끝날 이야기가 아니다.
오히려 지금이야말로, 기업의 진짜 민낯과 백종원이라는 이름 뒤에 숨겨진 시스템의 허점을 개선할 수 있는 결정적인 순간일지도 모른다.

📌 논란 1: 면접이냐 술자리냐, 인사담당자의 갑질 논란
더본코리아의 한 고위 직원이 여성 구직.창업자를 ‘면접’이라며 술자리에 불러내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폭로가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다.
“남자친구 있냐?”, “왜 이리 예쁘냐?”는 말은 물론, 신체 접촉까지 시도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더본코리아 측은 해당 직원을 즉시 업무 배제하고 외부 조사를 의뢰했다.
문제는 이 한 사람의 일탈로 치부하기에는 ‘이 방식’이 너무 자연스럽게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채용,창업대상자 선정과정에서 공식적이지 않은 비공식 접대와 면접이 이뤄졌다는 사실 자체가 조직 내 윤리 시스템의 작동 부재를 보여준다.
이런 상황은 결국 조직문화와 경영 시스템의 부재를 방증하는 것이다.
📌 논란 2: 빽햄 선물세트 가격 논란… “소비자를 속인 것 아니냐”
더본코리아가 출시한 ‘빽햄 선물세트’는 정가 대비 과도한 할인율로 소비자들을 현혹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할인율 마케팅’은 흔한 방식이지만, 더본코리아의 경우 ‘정직한 식재료’를 강조해온 브랜드 이미지와 정면 충돌했다.
브랜드는 신뢰로 성장하지만, 신뢰는 한순간에 무너진다.
특히 백종원이라는 셀럽 이미지에 크게 의존한 브랜드인 만큼, 소비자들은 단순한 마케팅 기법이 아닌 ‘의도된 상술’로 받아들였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셀럽 의존 구조’의 허상이다.

📌 논란 3: 백석된장 원산지 표시 및 농지법 위반 의혹
국산 재료 강조, 전통 방식 강조. 그간 더본코리아가 쌓아온 핵심 메시지였다.
그런데 백석된장 제품에서 외국산 원료 사용과 함께, 불법 농지 전용 의혹까지 불거지며, 이 메시지는 그야말로 무너져내렸다.
백종원 대표는 “법률 해석 착오”를 이유로 들며 사과했지만, 소비자의 신뢰는 더 이상 설명으로 회복되지 않는다.
📌 셀럽 중심 브랜드의 위험성, '셀럽 의존 경영'의 한계?
더본코리아의 모든 브랜드는 백종원이라는 인물 하나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
‘빽다방’, ‘홍콩반점’, ‘한신포차’ 등 모두 백종원이라는 캐릭터에서 파생된 브랜드다.
브랜드 이미지는 그의 진정성, 정직함, 친근함 위에 세워졌지만, 이 모든 것이 한 인물에게 의존할 경우 문제가 생긴다.
이런 구조는 위기 시 치명적이다.
셀럽이 이미지 타격을 입으면 브랜드 전체가 무너진다.
더본코리아가 지금 겪고 있는 위기야말로, ‘브랜드는 시스템이 아니라 사람에게 있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사례다.

✅ 이제는 ESG 경영과 시스템 경영의 시대로 가야 한다.
오늘날 소비자들은 단순히 제품의 품질만 보지 않는다.
‘이 브랜드는 얼마나 윤리적인가?’, ‘이 기업은 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를 갖추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바로 ESG 경영이다.
더본코리아는 이 ESG 기준에서 아직 걸음마 단계라고 볼 수 있다.
환경적 지속 가능성, 사회적 책임, 투명한 내부 시스템은 현재 논란에서 모두 실패하고 있다.
ESG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오늘날 기업이 생존하기 위한 필수 요건이 되었다.
시스템 경영도 마찬가지다.
백종원이라는 ‘한 명의 창업자’가 모든 문제를 직접 뛰어다니며 해결하는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구조와 절차, 내부 감사 시스템, 내부 고발 보호, 인사 윤리 교육 등 시스템으로 문제를 예방하고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 이쯤 되면 물어야 한다. 이 모든 것이 단지 ‘우연한 사고’들인가?
잇따른 논란들을 마주하며 우리가 곱씹어야 할 질문은 명확하다.
이건 단순한 개인의 일탈일까?
아니면 더본코리아라는 거대한 외식 브랜드 시스템 자체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걸까?
결국 이는 시스템의 실패이자 셀럽 의존 경영의 위험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사례다.
조직 문화, 내부 통제 시스템, ESG 철학 등 전반적인 혁신 없이는 제2, 제3의 논란은 시간 문제일 뿐이다.
🍲 더본코리아는 지금 ‘신뢰’라는 가장 큰 자산을 잃을 기로에 서 있다.
더본코리아가 지금 해야 할 일은 단순한 사과나 해명 그 이상이다.
브랜드를 사람에게서 시스템으로, 감각에서 철학으로 옮겨야 한다.
직원 교육, 내부 윤리 기준 강화, 공정한 원산지 관리, 투명한 마케팅 정책 등 다방면에서 ESG 철학을 반영한 시스템 경영이 절실하다.
프랜차이즈는 신뢰산업이다.
‘가맹점주’, ‘소비자’, ‘직원’ 모두가 신뢰를 기반으로 관계를 맺는다.
그 신뢰가 무너지면, 비즈니스도 끝이다.
지금 더본코리아는 그 경계선에 서 있다. 시스템이 정비되지 않는다면, 백종원의 이름으로 시작된 성공은 그 이름이 오히려 리스크가 될수 있다.
지금이 오히려 기회일 수 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백종원의 마법이 펼쳐질 수 있을지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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