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먹거리 개발의 필요성 현대 소비자들은 더 이상 단순히 맛있는 음식만을 찾지 않는다. 그들은 새로운 경험을 원하며, 그 중에서도 지역 고유의 문화와 정체성을 담은 먹거리는 특별한 매력을 지닌다. 특히, ‘로컬리티(Locality)’라는 키워드는 요즘 많은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 중 하나다. 단순히 먹거리가 아닌, 그 지역의 전통, 이야기, 그리고 정체성을 담아낸 상품은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준다. 임실치즈는 이러한 로컬리티의 상징과도 같다. 1960년대 프랑스인 지정환 신부에 의해 시작된 임실치즈는 그 고유한 맛과 향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현재는 임실군의 상징적인 특산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임실치즈가 단순히 치즈 이상의 의미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