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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한박사_컨설팅) 6월 17일 인천MICE 기업 '상품기획 및 개발' 컨설팅 수행

멘토 K 2026. 6. 1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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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공간도, 좋은 콘텐츠도 고객이 선택할 이유로 설계되지 않으면 시장에서는 비슷하게 보인다

MICE 기업을 만나다 보면 늘 같은 질문 앞에 선다.

“우리는 좋은 공간과 콘텐츠를 갖고 있는데, 왜 고객은 쉽게 선택하지 않을까?”

답은 의외로 단순하다.

고객은 공간을 사는 것이 아니라 행사의 완성도를 산다. 고객은 체험을 사는 것이 아니라 그 체험이 만들어내는 기억과 효과를 산다. 고객은 숙박, 회의, 식사, 이동, 체험을 따로따로 보지 않는다. 하나의 일정, 하나의 경험, 하나의 만족으로 받아들인다.

6월 17일, 송도컨벤시아 스마트 마이스 라운지에서 열린 인천 MICE 얼라이언스 컨설팅 데이에 상품기획 및 개발 분야 컨설턴트로 참여했다. 이번 컨설팅은 인천관광공사의 위탁컨설팅 기관인 ㈜코스트가 운영했으며, 인천 MICE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컨설팅은 단순한 조언의 자리가 아니었다. 인천 MICE 기업이 가진 자산을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상품으로 바꾸고,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구조로 정리하는 실무형 진단의 시간이었다.

1. 인천 MICE 기업, 이제는 ‘시설 경쟁’에서 ‘상품 경쟁’으로 가야 한다

인천은 MICE 산업의 조건이 좋은 도시다. 인천국제공항이라는 글로벌 관문, 송도국제도시의 컨벤션 인프라, 호텔과 레지던스, 글로벌캠퍼스, 해양과 섬 관광자원, 개항장과 로컬 콘텐츠까지 갖추고 있다.

그러나 좋은 조건이 곧 경쟁력이 되는 것은 아니다.

시설이 좋다는 말만으로 고객은 움직이지 않는다. 회의장이 넓고, 호텔이 좋고,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설명만으로는 선택의 이유가 약하다. 이미 많은 도시와 기업이 비슷한 말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MICE 상품기획의 핵심은 시설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목적에 맞게 재구성하는 것이다. 기업회의 고객은 행사의 효율성과 품격을 본다. 인센티브 관광 고객은 기억에 남는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 학회와 포럼은 운영 안정성과 참가자 만족도를 중요하게 본다. 공공기관 행사는 예산 타당성, 메시지, 참여 효과를 함께 본다.

따라서 MICE 기업은 “우리가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보다 “고객이 왜 우리를 선택해야 하는가”를 먼저 정리해야 한다.

2. 상품기획은 아이디어보다 고객의 선택 이유를 선명하게 만드는 일이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참여기업의 현재 상품 구조, 고객 타깃, 가격 전략, 판매 채널, 운영 방식, 홍보 메시지를 함께 살폈다.

현장에서 만난 기업들의 고민은 조금씩 달랐지만, 공통점도 분명했다. 상품은 있지만 고객이 바로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좋은 자원을 갖고 있지만 그것이 매출과 예약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약한 경우도 있었다. SNS와 온라인 채널을 운영하고 있지만 실제 문의와 전환으로 연결되지 않는 문제도 있었다.

상품기획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일이 아니다.

오히려 흩어져 있는 자원을 고객이 이해하기 쉬운 구조로 정리하는 일에 가깝다.

예를 들어 호텔과 리조트는 단순 숙박 상품을 넘어 회의, 휴식, 로컬 체험, 웰니스, 식음, 야간 프로그램을 결합한 패키지로 확장할 수 있다. 체험공간은 단순 방문형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기업 워크숍, 인센티브 관광, 팀빌딩, 교육형 프로그램으로 재설계할 수 있다. 기관형 MICE 자원은 방문객 증정품이나 굿즈를 단순 기념품이 아니라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접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고객은 상품명을 보고 선택하지 않는다.

자신의 일정과 목적에 맞는 장면이 그려질 때 선택한다.

3. MICE 상품은 고객여정으로 설계해야 한다

MICE 기업이 놓치기 쉬운 부분이 있다. 바로 고객여정이다.

고객은 검색하는 순간부터 비교하고, 문의하고, 예약하고, 방문하고, 체험하고, 후기를 남긴다. 이 전체 흐름에서 불편함이 생기면 좋은 상품도 선택받기 어렵다.

상품기획 및 개발 컨설팅에서는 다음 질문을 중심으로 기업별 과제를 점검했다.

  • 고객은 어떤 상황에서 이 상품을 찾는가.
  • 첫 검색에서 무엇을 확인하고 싶어 하는가.
  • 상품 설명은 충분히 직관적인가.
  • 가격과 포함 내용은 명확한가.
  • 예약과 문의 동선은 쉬운가.
  • 행사 당일 운영 리스크는 없는가.
  • 체험 이후 재방문과 추천으로 이어질 장치가 있는가.

MICE 상품은 단품보다 패키지 구조가 중요하다. 회의장, 숙박, 식사, 이동, 체험, 기념품, 지역상권 방문, 야간 프로그램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고객이 스스로 조합해야 하는 상품은 피로도가 높다. 반대로 잘 설계된 상품은 고객의 의사결정을 줄여준다.

좋은 상품은 고객에게 “이것저것 따로 알아보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을 준다.

4. 인천의 강점은 연결될 때 비로소 힘을 갖는다

인천 MICE 기업의 가장 큰 가능성은 연결에 있다.

송도컨벤시아, 호텔, 글로벌캠퍼스, 공항, 해양관광, 로컬상권, 웰니스, 전통문화, 식음 콘텐츠가 따로 존재하면 각각의 자원일 뿐이다. 하지만 이들이 하나의 고객여정으로 연결되면 인천만의 MICE 상품이 된다.

예를 들어 기업회의 후 송도의 야간경관을 활용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결합할 수 있다. 외국인 참가자를 위해 개항장과 차이나타운, 로컬푸드 체험을 연계할 수 있다. 장시간 회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웰니스와 회복형 프로그램을 넣을 수 있다. 인센티브 관광 고객에게는 영종, 강화, 송도, 개항장을 연결한 반나절 또는 1박 2일 상품을 설계할 수 있다.

MICE 산업은 더 이상 회의장 중심 산업이 아니다.

회의 이후의 체류, 이동, 식사, 경험, 소비까지 포함하는 도시형 경험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 점에서 인천은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 문제는 자원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자원을 고객이 구매할 수 있는 상품 구조로 충분히 엮어내는 일이다.

5. 홍보마케팅보다 먼저 상품의 언어를 정리해야 한다

컨설팅 현장에서 자주 듣는 말이 있다.

  • “홍보를 더 해야 할까요?”
  • “SNS를 더 열심히 해야 할까요?”
  • “블로그를 많이 써야 할까요?”

물론 홍보는 중요하다. 그러나 상품의 언어가 정리되지 않으면 홍보를 많이 해도 전환이 낮다. 고객이 이해하지 못하는 상품은 노출되어도 선택되지 않는다.

MICE 기업의 홍보마케팅은 상품기획과 분리될 수 없다. 상품명, 타깃고객, 핵심 메시지, 이용 장면, 기대효과, 가격 구조, 예약 동선이 먼저 정리되어야 한다. 그 다음에 채널 전략이 필요하다.

인스타그램은 현장감과 이미지를 보여주는 채널이 될 수 있다. 블로그와 검색 콘텐츠는 고객의 의사결정을 돕는 설명 채널이 될 수 있다. 홈페이지는 신뢰와 예약 전환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 제안서는 B2B 고객을 설득하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

홍보는 소리치는 일이 아니라 고객이 이해하도록 돕는 일이다.

6. 인천 MICE 기업이 점검해야 할 실행 과제

이번 컨설팅을 통해 인천 MICE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점검해야 할 과제도 분명해졌다.

첫째, 상품을 고객 유형별로 재구성해야 한다. 기업회의, 인센티브 관광, 공공기관 행사, 학회, 교육연수, 외국인 방문객, 가족형 체류고객은 서로 다른 상품 언어가 필요하다.

둘째, 단순 시설 소개에서 벗어나 경험 중심 패키지를 만들어야 한다. 회의, 식사, 체험, 이동, 숙박, 기념품, 로컬상권 방문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야 한다.

셋째, 가격과 포함 내용을 명확히 해야 한다. 고객은 불확실한 상품을 꺼린다. 선택 옵션, 기본 제공 내용, 추가 비용, 운영 가능 인원, 소요시간이 분명해야 한다.

넷째, 온라인 노출과 예약 전환 동선을 정비해야 한다. 검색 후 문의까지 이어지는 경로가 복잡하면 고객은 쉽게 이탈한다.

다섯째, 인천만의 로컬성과 도시 경험을 상품의 차별성으로 만들어야 한다. 공항 접근성, 송도 인프라, 글로벌캠퍼스, 개항장, 섬과 바다, 로컬푸드, 웰니스 자원은 인천 MICE 상품의 강력한 재료가 될 수 있다.

7. 컨설팅은 조언이 아니라 실행의 우선순위를 찾는 일이다

현장 컨설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이 당장 움직일 수 있는 실행 과제를 찾는 것이다. 좋은 방향을 많이 말하는 것보다, 지금 무엇부터 바꿀 것인지가 중요하다.

  • 어떤 기업은 상품명을 다시 정리해야 했다.
  • 어떤 기업은 타깃고객을 좁혀야 했다.
  • 어떤 기업은 패키지 구성을 단순화해야 했다.
  • 어떤 기업은 B2C보다 B2B 단체시장에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 어떤 기업은 굿즈와 기념품의 디자인보다 판매 동선과 가격 수용성을 먼저 봐야 했다.
  • 어떤 기업은 SNS보다 검색 콘텐츠와 홈페이지 전환 구조를 먼저 손봐야 했다.

컨설팅은 정답을 주는 시간이 아니다.

기업이 자기 사업을 다시 볼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지고,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순서를 함께 찾는 시간이다.

8. 인천 MICE 산업의 성장은 고객 중심 상품기획에서 시작된다

이번 인천 MICE 얼라이언스 컨설팅 데이는 인천 MICE 기업의 가능성과 과제를 함께 확인한 자리였다.

좋은 공간과 콘텐츠는 이미 있다. 이제 필요한 것은 그것을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상품으로 바꾸는 일이다. 인천이라는 도시가 가진 공항, 송도, 호텔, 글로벌캠퍼스, 로컬관광, 해양자원, 문화콘텐츠를 연결해 MICE 고객의 목적과 일정에 맞게 설계해야 한다.

MICE 기업의 경쟁력은 시설의 크기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고객을 이해하는 힘, 경험을 설계하는 힘, 상품을 구조화하는 힘, 메시지를 전환시키는 힘에서 나온다.

인천 MICE 기업들이 이번 컨설팅을 계기로 각자의 자원을 다시 정리하고, 고객 중심의 상품기획과 개발을 통해 더 강한 경쟁력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 좋은 콘텐츠는 준비된 상품이 될 때 시장에서 힘을 얻는다.


 

MICE 상품기획과 관광기업 컨설팅은 김용한 박사와 함께

MICE 기업 상품기획 및 개발, 관광기업 비즈니스모델 진단, 호텔·리조트 패키지 개발, 로컬콘텐츠 상품화, 인센티브 관광상품 기획, 홍보마케팅 전략, 고객여정 설계, B2B 제안서 고도화가 필요하다면 김용한 박사와 함께 준비할 수 있다.

현장 진단, 고객 세분화, 상품구조 설계, 수익모델 점검, 채널전략, 실행 액션플랜까지 기업 현실에 맞는 실전형 컨설팅과 강의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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