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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한박사_강의) 경산공설시장 '고객이 다시 찾는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 전략' 특강

멘토 K 2026. 6. 3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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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은 그냥 오지 않는다, 다시 찾을 이유가 있을 때 온다

전통시장의 가장 큰 경쟁자는 옆 시장이 아니다.

고객의 스마트폰 화면이다.

예전에는 시장이 가까우면 갔다. 단골이 있으면 갔다. 장날이면 자연스럽게 발길이 이어졌다. 그러나 지금의 고객은 다르다. 검색하고, 비교하고, 리뷰를 보고, 추천을 확인한 뒤 움직인다. 좋은 물건이 있다는 말만으로는 부족하다.

이제 전통시장도 검색되는 시장, 신뢰받는 시장, 머물고 싶은 시장, 다시 찾고 싶은 시장으로 바뀌어야 한다.

2026년 백년시장으로 선정된 경산공설시장에서 ‘고객이 다시 찾는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 전략’ 특강이 6월 30일 경산공설시장 상인교육장에서 2시간동안 진행됐다. 이번 강의는 오일장날임에도 많은 상인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해 경산공설시장 상인들이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이해하고, 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어떤 준비와 실천이 필요한지를 함께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경산공설시장은 오랜 시간 지역민의 생활과 함께해 온 시장이다. 그러나 백년시장이 된다는 것은 단순히 오래된 시장이라는 뜻이 아니다. 앞으로도 고객이 찾고, 상인이 성장하고, 지역과 함께 지속될 수 있는 시장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의미다.


 

1. AI 시대, 전통시장의 경쟁 방식이 바뀌고 있다

강의의 첫 번째 화두는 AI 시대 소비자의 구매 여정 변화였다.

고객은 이제 시장을 우연히 발견하지 않는다. 네이버 지도,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리뷰, AI 추천을 통해 갈 곳을 정한다. 무엇을 살지보다 “어디가 나에게 맞을까?”를 먼저 묻는다. 전통시장의 경쟁력은 더 이상 위치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얼마나 쉽게 발견되고, 얼마나 명확하게 설명되며, 얼마나 믿을 수 있는가가 중요해졌다.

과거 전통시장은 좋은 물건, 넉넉한 인심, 싼 가격으로 고객을 붙잡았다. 그러나 지금 고객은 편리함, 신선함, 건강, 납득 가능한 가격, 리뷰와 평판, 사진 찍고 싶은 공간, 지역다운 경험을 함께 원한다.

그래서 시장은 바뀌어야 한다.

좋은 물건이 있는 시장을 넘어, 고객이 쉽게 찾고 선택할 수 있는 시장이 되어야 한다.

2. 고객이 원하는 전통시장의 조건

이번 특강에서는 고객이 다시 찾는 전통시장의 조건을 네 가지로 정리했다.

첫째, 찾기 쉬운 시장이다.

주차 정보, 대표 먹거리, 점포 위치, 이동 동선, 안내 체계가 명확해야 한다. 고객은 불편하면 포기한다. “가면 좋다”보다 “어떻게 가고, 무엇을 먹고, 어디를 둘러보면 되는지”가 보여야 한다.

둘째, 신뢰할 수 있는 시장이다.

가격, 원산지, 위생, 응대, 품질이 기본이다. 시장의 신뢰는 한 점포만의 문제가 아니다. 한 점포의 불친절과 불투명한 가격은 시장 전체 이미지에 영향을 준다. 반대로 친절한 응대와 상인의 스토리텔링은 시장 전체의 신뢰를 높인다.

셋째, 사진 찍고 싶은 시장이다.

요즘 고객은 경험을 기록한다. 시장의 간판, 진열, 포토존, 대표 상품, 먹거리 장면, 상인의 표정까지 콘텐츠가 된다. 경산공설시장도 시장 안의 풍경과 상품을 고객이 공유하고 싶은 장면으로 바꿔야 한다.

넷째, 머무를 이유가 있는 시장이다.

싸다는 이유만으로 재방문은 어렵다. 고객은 시장에서 먹고, 보고, 이야기하고, 쉬고, 구매하고, 다시 올 이유를 찾아야 한다. 전통시장의 본질은 단순 거래가 아니라 체류에 있다.

3. 경산공설시장의 기회는 로컬리티에 있다

여행 고객이 시장을 찾는 이유는 단순한 구매가 아니다. 그 지역만의 냄새, 음식, 사람, 이야기, 생활의 장면을 만나기 위해 시장을 찾는다. 이를 한마디로 말하면 로컬리티다.

경산공설시장의 기회도 여기에 있다. 지역 농산물, 장날의 활기, 상인의 손맛, 오래된 점포의 이야기, 경산만의 생활문화가 고객에게는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것을 낡은 것으로 방치하지 않고, 지금 고객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재해석하는 일이다.

로컬리티는 오래됨이 아니다.

지역의 평범한 자원을 새롭게 보이게 만드는 기획이다.

경산공설시장이 백년시장으로 성장하려면 상품만 팔아서는 안 된다. 경산의 맛, 경산의 사람, 경산의 장날, 경산의 이야기를 함께 팔아야 한다. 시장은 구매 장소를 넘어 지역을 체험하는 관문이 되어야 한다.

4. 상인의 변화가 시장의 변화를 만든다

시장 활성화의 핵심은 결국 상인이다. 시설 개선도 필요하고 홍보도 필요하지만, 고객을 다시 오게 만드는 마지막 힘은 상인의 태도와 실행에서 나온다.

이번 강의에서는 상인의 변화를 세 가지로 강조했다.

첫째, 판매자에서 큐레이터로 바뀌어야 한다.

고객에게 상품만 건네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좋은지, 어떻게 먹으면 좋은지,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상인의 한마디가 상품의 가치를 높인다.

둘째, 감 장사에서 데이터 장사로 바뀌어야 한다.

고객이 무엇을 묻는지, 어떤 상품을 좋아하는지, 어느 시간대에 많이 오는지, 어떤 리뷰가 올라오는지를 살펴야 한다. 작은 기록이 큰 변화를 만든다.

셋째, 혼자보다 함께 움직여야 한다.

시장 활성화는 한 점포만 잘해서 완성되지 않는다. 대표 먹거리, 공동 이벤트, 친절 캠페인, 온라인 홍보, 관광동선 연계는 상인들이 함께 움직일 때 효과가 커진다.

5. 백년시장 경산공설시장의 미래

2026년 백년시장 선정은 경산공설시장에 큰 기회다. 하지만 선정 자체가 성과는 아니다. 진짜 성과는 고객이 변화를 느끼고, 다시 방문하고, 주변에 추천할 때 만들어진다.

경산공설시장은 이제 지역민만을 기다리는 시장을 넘어 외부 고객, 여행객, 젊은 소비자,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끌어들일 수 있는 시장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디지털 첫인상 정비, 결제 편의 개선, 대표 먹거리 개발, 관광 동선 결합, 상인 응대 변화, 리뷰와 평판 관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전통시장은 사라지는 공간이 아니다.

변화하지 않는 시장이 사라질 뿐이다.

경산공설시장이 고객이 다시 찾는 시장, 상인이 자부심을 갖는 시장, 지역경제와 함께 성장하는 백년시장으로 더 크게 도약하기를 기대한다.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 강의와 컨설팅은 김용한 박사와 함께

전통시장 상인교육, 백년시장 활성화 전략, 고객이 다시 찾는 시장 만들기, 시장 브랜딩, 로컬리티 기반 관광동선 설계, 상인 변화 교육, 디지털 홍보와 리뷰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면 김용한 박사와 함께 준비할 수 있다.

현장 경험과 상권 활성화 전략을 바탕으로 시장의 현실에 맞는 실전형 강의와 컨설팅을 제공한다.

==> 강의 신청은 misiceo@naver.com, 010-3338-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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