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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전문가 컬럼: 디지털과 AI 시대, 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 지원정책의 방향

김용한 2024. 8. 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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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과 인공지능(AI)의 시대는 우리의 일상과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와 온라인 플랫폼들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전통적인 오프라인 상점과 전통시장은 점차 경쟁력을 잃어가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이로 인해 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생존의 기로에 서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정책이 더욱 중요해졌다.

그러나 기존의 지원정책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어, 효과적인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

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단순한 상업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의 문화적 중심지이자 지역경제의 중요한 축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 변화하면서 전통시장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온라인 쇼핑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전통시장은 더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제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디지털과 AI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본 글에서는 디지털과 AI 시대에 맞춘 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 지원정책의 방향성을 제안해본다.


 

1. 디지털 전환 지원 정책의 고도화

디지털과 AI 시대에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이 필수적이다.

전통시장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디지털 교육과 기술 지원을 제공해야 하며, 기존 채널 입점 등에서 AI시대 활용역량 제고를 지원해야 한다.

더불어, AI 기반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구매 패턴을 파악하고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AI 기술은 전통시장에서 고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AI 기반의 챗봇을 통해 고객 상담을 자동화하고, 고객의 구매 이력을 분석하여 맞춤형 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맞춤형 서비스는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을 유도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보다 경쟁력 있는 상품과 서비스로, 소비자들에게도 더 나은 가격 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3. 로컬리티와 로컬 콘텐츠 연계 융합

전통시장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의 특화자원과 연계한 로컬 콘텐츠 개발이 필수적이다.

각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로컬리티와 콘텐츠를 융합함으로써, 전통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장소를 넘어, 지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 체험 프로그램이나, 전통 공예품을 만드는 워크숍을 통해 전통시장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지역 관광 자원과 연계한 콘텐츠는 전통시장의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전통시장이 지역 관광의 주요 코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역의 자연경관이나 역사적 유적지와 연계한 관광 루트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전통시장에서 시작해 지역 명소를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식재료를 활용해 현지 음식을 만들어보는 체험형 관광 상품을 개발할 수 있다.

이러한 로컬 콘텐츠는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전통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

4.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과 브랜딩

디지털과 AI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전통시장의 고유한 특색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전통시장은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반영한 독특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브랜딩 전략에 반영해야 한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의 전통 음식을 활용한 쿠킹 클래스나, 지역 특산품을 주제로 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여 전통시장의 매력을 강조할 수 있다.

또한, 전통시장은 지역사회의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문화 행사와 이벤트를 기획하여, 지역 주민들이 자주 찾는 장소로 만들 수 있다.

이러한 노력이 디지털과 결합되면, 전통시장은 단순한 상거래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의 핵심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

 

5.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친환경 정책 도입

디지털과 AI 시대에 맞춘 전통시장의 발전 방향은 지속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친환경적인 장터로의 변화를 통해, 전통시장은 지역사회의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전통시장 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또한, 전통시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이다.

AI 기술을 활용하여 시장 내 에너지 사용량을 최적화하고, 친환경 제품을 우선적으로 판매하는 전략도 고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AI 기반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통해 전통시장의 전력 사용을 효율적으로 조절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러한 친환경 정책은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변화시켜, 더 많은 소비자들이 찾게 될 것이다.

6.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정부의 적극적 지원

마지막으로,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역사회, 상인들 간의 협력 네트워크가 필수적이다.

정부는 전통시장 지원을 위한 예산을 확대하고, 상인들이 디지털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지역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여 전통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예를 들어, 지역 대학과 협력하여 전통시장 디지털화를 위한 연구와 실험을 지원하거나, 지역 사회의 자원봉사자들이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이러한 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전통시장은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과 AI 시대는 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큰 도전이지만, 동시에 새로운 기회이기도 하다.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디지털 전환과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기술적 도입에 그쳐서는 안 된다.

전통시장의 고유한 문화와 특색을 살리면서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종합적인 정책이 필요하다.

특히 로컬리티와 로컬 콘텐츠를 연계하여 장소의 매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 지역사회, 그리고 상인들이 함께 협력하여 새로운 길을 열어가야 할 것이다.

전통시장이 디지털과 AI 시대에 걸맞은 변화를 통해 더욱 풍요로운 지역 사회의 중심지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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