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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관광 활성화

로컬관광 콘텐츠와 상품, 그저 그런 다양성이 아니라, 해당 로컬만의 온리원과 특별한 경험에 집중하라!

멘토 K 2025. 5. 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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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관광, ‘다양성’에 속지 마라! 진짜 경쟁력은 오직 그 지역만의 ‘온리원’이다

✨ “다양한 게 좋은 줄 알았다. 그런데 다 비슷비슷하더라.”

요즘 관광객들의 냉정한 한 마디다.

지역마다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내세우지만, 대부분 관광객의 기억엔 오래 남지 않는다.

왜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차별화’가 빠졌기 때문이다. 단순한 다양성은 이제 매력적인 무기가 아니다.

진짜 중요한 건, ‘오직 그 지역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 즉 온리원 콘텐츠다.

로컬관광 시장은 지금 ‘같은 듯 다른’ 경쟁에서 ‘전혀 다른’ 가치로 옮겨가고 있다.

이제는 평범한 볼거리보다, 그 지역만의 정체성, 사람, 이야기, 철학이 담긴 체험이 사람들을 움직인다.

이 글에서는 어떻게 하면 로컬 관광에서 ‘온리원’이 될 수 있는지, 진짜 특별한 로컬 콘텐츠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이야기본다.


 

1️⃣ 로컬관광의 착각: 다양한 게 좋다고 믿는 오류

많은 지자체와 로컬 사업자들이 관광상품을 기획할 때, ‘다양성’이라는 단어에 매몰된다.

체험, 전시, 축제, 먹거리, 사진스팟까지 이것저것 기획하지만 문제는 콘텐츠가 ‘서로 엇비슷’하다는 것이다.

대나무 공예체험? 다른 지역에도 있다. 전통 한복 체험? 어디서든 할 수 있다.

지역 특산물 먹거리? 맛집 검색 몇 번이면 비슷한 경험이 가능하다.

‘특별한’ 것이 되려면, 그것이 왜 특별한지를 명확히 드러내야 한다.

관광객은 단순히 볼거리를 찾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찾는다.

‘왜 이곳에서만 이 체험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답이 없는 콘텐츠는 금세 잊혀진다.


2️⃣ 온리원 로컬 콘텐츠의 3가지 기준

그렇다면 ‘온리원’ 콘텐츠는 무엇이 다른가? 3가지 기준으로 정리할 수 있다.

● 그 지역의 사람, 철학, 문화가 콘텐츠에 녹아 있어야 한다.

제주 ‘해녀의 부엌’은 단순한 해산물 요리 체험이 아니다.

60~70대 해녀들이 직접 전하는 바다의 이야기, 그들의 손맛, 오래된 부엌에서 나오는 식사 한 그릇은 살아 있는 제주 그 자체다.

해녀가 들려주는 물질의 숨결, 검은 돌담 안에서 나누는 삶의 기억이 더해질 때, 비로소 관광이 아닌 경험이 된다.

● 관광객의 ‘참여 경험’을 중심에 둔다.

보기만 하는 관광은 감동이 없다.

‘직접 해보는 것’, ‘내 손으로 만드는 것’, ‘현지인과 대화하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예를 들어, 강릉에서 커피 바리스타가 되어 직접 로스팅하고 바다를 배경으로 나만의 커피를 마시는 체험은 SNS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로컬 콘텐츠는 소비자를 위한 기획이지만, 그 출발점이 오로지 외부인의 시선에만 맞춰지면 결국 피상적 상품으로 흐른다.

반대로 주민들의 시선만 고집하면, 관광객이 이해하기 어려운 배타적인 경험이 되기도 한다.

진짜 살아있는 콘텐츠는 타겟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흥미와 주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본질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탄생한다.

예를 들어 해녀의 부엌이 단순한 ‘해산물 정식집’이 아니라, 해녀의 삶과 음식, 바다 이야기, 공동체 문화를 전하는 공간이 되었을 때, 방문객은 감동하고, 해녀는 존중받는다.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방식, 그것이 지속 가능한 로컬 콘텐츠의 핵심이다.

 

3️⃣ 로컬콘텐츠 기획자는 ‘큐레이터’가 되어야 한다.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은 단순한 상품기획자가 아니라, 지역의 이야기와 감성을 연결하는 큐레이터가 되어야 한다.

어떤 장소를 단순히 소개하는 것을 넘어서, 그 장소의 기억, 향기, 온도까지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지역의 오래된 이발소를 관광 콘텐츠로 만든다면, 단지 머리 자르는 것이 아니라, 30년 단골이 말하는 동네의 변화, 이발사의 손끝 감성, 이발소 라디오에서 흐르는 올드팝까지 ‘총체적 경험’이 되도록 설계해야 한다.

4️⃣ 로컬에서만 가능한 가치, 그게 곧 브랜딩이다.

로컬콘텐츠는 결국 그 지역의 브랜드가 된다.

브랜드는 로고나 슬로건이 아니다. 그 지역이 어떤 정체성을 가지고 있고, 어떤 경험을 주는지를 사람들이 기억하는 것, 그것이 진짜 브랜딩이다.

따라서 지역에서만 가능한 온리원 콘텐츠가 많을수록, 지역의 브랜딩은 강해지고, 재방문율과 체류시간도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결국, 콘텐츠는 경험이고, 경험은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다.

로컬 콘텐츠의 미래는 ‘진짜 경험’에 있다

로컬관광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사람들이 관광지에서 찾는 것은 더 이상 화려한 쇼나 유명한 명소가 아니다.

오히려, 평범해 보이지만 정직하고 진정성 있는 경험, 그곳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콘텐츠가 진짜 힘을 발휘한다.

이제는 묻자.

당신의 지역엔 ‘이곳에서만 가능한 단 하나의 경험’이 있는가?

○그리고 그것을 사람들에게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가?

○당신의 지역은 온리원인가, 또 하나의 카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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