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새롭게 추진하는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이 본격화되었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고유자원을 활용하여 민간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여 지역 특화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정된 9곳은 강원 평창군, 경북 영양군 등으로, 각각의 지역특성에 맞춘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이루고자 한다.
민관협력이라는 새로운 협력모델을 통해 지역사회에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기대된다.
선정된 9곳의 주요 사업 내용
1. 강원 평창군: 계촌 클래식 예술마을 조성
평창군은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협력하여 계촌 클래식 예술마을을 조성한다.
매년 클래식 축제를 열고, 클래식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클래식 음악을 테마로 한 복합문화공간을 마련한다.
2. 경북 영양군: 발효감각 복합 플랫폼 조성
영양군은 발효공방 1991과 협력하여 전통 발효 문화를 기반으로 한 복합 플랫폼을 조성한다.
이곳에서는 발효 체험 프로그램과 공감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 특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3. 충남 예산군: K-773 문화복합단지 조성
예산군은 더본코리아와 협력하여 옛 충남방적 부지에 문화복합단지를 조성한다.
파머스 마켓, 전통주 증류장, 공연장 등 다양한 문화 시설이 들어서며,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난다
4. 전북 장수군: K-샤모니 장수군 조성
장수군은 블랙야크와 협력하여 메타세쿼이아 산악길과 수준별 산악자전거길 등을 구축한다.
산악레저 스포츠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성화한다.
5. 전남 강진군: 남도 맛1번지 음식타운 조성
강진군은 더본코리아와 협력하여 강진읍시장과 오감통 먹거리장터를 리뉴얼하고, 음식 교육과 창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남도 음식사관학교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지역 음식 문화를 특화하고, 관광객 유치를 도모한다
6. 전남 진도군: 진도의 맛있는 협력, K먹거리의 건강한 삼합
진도군은 스마트알뜰장터와 미스터아빠와 협력하여 농수특산물 유통물류 허브 센터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지역 농수산물의 유통을 강화하고, 소농과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7. 경남 의령군: 부자(父自) 의령 상생협약 프로젝트
의령군은 미스터아빠와 협력하여 폐교를 활용한 농산물 소분 물류센터를 조성하고, 로컬푸드 유통 및 판매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청장년층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8. 부산 영도구: F&B+신산업 클러스터 "Young B.L.U.E. Valley"
영도구는 봉래나루 친구들과 협력하여 지역 기반의 로컬산업 관리센터를 조성한다.
F&B 산업 육성과 플랫폼 운영을 통해 지역 브랜드화를 추진하며, 신산업 클러스터로 발전시킨다.
9. 충북 단양군: 스튜디오, 다리안 W 건립 및 운영
단양군은 단양관광공사 등과 협력하여 유휴시설을 활용한 웰니스 센터를 건립하고, 워케이션 호텔과 연계한 복합관광지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웰니스 관광 전문가를 육성하고,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한다.
사업의 의미와 기대 효과
이번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은 단순한 정부 주도의 개발이 아니라, 민간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지역 활성화에 연계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이다.
이는 몇 가지 중요한 의미와 기대 효과를 가진다.
1. 지역 맞춤형 발전
각 지역의 고유자원과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
예를 들어, 평창군의 클래식 예술마을 조성사업은 문화 예술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영양군의 발효감각 플랫폼은 전통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관광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2. 민간의 창의성과 전문성 발휘
민간기업과 단체의 참여로 더욱 다채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지역 개발에 반영될 수 있다.
예산군의 K-773 문화복합단지나 진도군의 농수특산물 유통물류 허브 센터와 같은 사업은 민간의 전문성이 접목되어 지역 특화 발전을 이끌어낸다.
3.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활성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국비 50억 원을 지원하고,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역소멸대응기금 등 관련 지원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있다.
4. 지역 소멸 위기 극복
인구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지역발전투자협약을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외부 방문객을 유치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
국토부의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춘 창의적인 발전 전략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정책이다.
선정된 9개 지역의 프로젝트는 각기 다른 고유의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 특화 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민간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지역 발전에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협력 모델이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대한민국 전역에 걸친 균형발전과 지역 활성화를 이루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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