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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TV의 로컬 활성화사업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가 더본코리아의 IPO와 공모가 산정에 미친 영향

김용한 2024. 10. 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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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드디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며, 공모가를 3만4000원으로 확정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기존 희망 범위를 초과한 금액으로, 시장의 큰 관심과 기대가 반영된 결과다.

이번 IPO로 더본코리아는 1020억원의 신규자금을 조달하고, 백종원대표의 지분가치는 2,990억원에 달한다.

특히 이번 IPO가 높은 공모가로 마무리된 배경에는 백종원의 다양한 미디어 활동이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그 중심에는 백종원TV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가 있다.

 

백종원TV와 지역 상권 활성화의 시너지

백종원TV는 백종원 대표가 직접 지역의 숨은 맛집을 발굴하고, 특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며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콘텐츠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더본코리아가 지역축제 대행과 더본외식연구원을 통한 지역외식 창업자 육성, 로컬음식개발사업 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예를 들어 금산인삼축제, 홍성바베큐축제, 남원, 안동, 통영 등 전국 지자체의 축제 위탁운영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이러한 지역 연계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 경영 철학을 대외적으로 강조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이미지를 구축했다.

이는 투자자들로 하여금 더본코리아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의 글로벌 인지도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백종원은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한국의 길거리 음식부터 다양한 한식 요리, 파인다이닝 요리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알렸다.

이 프로그램은 비영어권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한국 요리와 백종원 대표의 브랜드를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되었다.

흑백요리사의 흥행으로 더본코리아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은 더욱 주목받게 되었으며, 해외 시장에서도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브랜드로 인식되었다.

이러한 글로벌 인지도는 공모가 산정 시 더본코리아의 성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했다.

 

더본코리아의 상생 전략과 향후 성장 방향

더본코리아는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로컬 상권과의 상생, 브랜드 확장, 그리고 해외 시장 진출에 사용할 계획이다.

백종원TV와 연계한 로컬음식과 먹거리 개발과 지역 경제 활성화 프로젝트는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구축하며 상생 경영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넷플릭스에서 쌓아온 글로벌 인지도를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을 넘어 전 세계로의 진출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더본코리아의 IPO는 백종원 대표에게는 성공한 기업가로, 더본코리아는 프랜차이즈 외 로컬사업을 통한 사업 다변화와 글로벌 확장이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더본코리아의 문어발식 브랜드 확장과 제대로 된 선도 브랜드가 있냐는 반론, 방송을 통한 이미지 창출에만 몰두한다는 비판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앞으로 더본코리아의 상장으로 기존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와 임직원과 고객 외 수많은 더본코리아의 주주들의 이해관계와 요구사항을 충족시켜야 하는 책무도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향후 백종원 대표와 더본코리아의 향방을 관심있게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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