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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관광 활성화

로컬리티와 로코노미 사례(1): 부산어묵의 대표주자 삼진어묵, 어묵의 도시 부산의 새로운 경험을 창출

김용한 2024. 8. 1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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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맛, 로컬리티를 넘어 세계로

부산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어묵의 고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1953년 부산 영도에서 시작된 삼진어묵은 세대를 이어오며 그 명성을 쌓아온 부산 어묵의 대표 주자다.

삼진어묵은 단순히 어묵을 판매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새로운 미식 경험을 창출하며 부산의 로컬리티를 세계로 확장시키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부산의 로컬리티와 로코노미의 사례로서 삼진어묵이 어떤 전략을 통해 지역을 넘어서는 글로벌 성공을 이룰 수 있었는지 살펴본다.


 

삼진어묵의 혁신적인 변화와 확장 전략

어묵의 재탄생: 베이커리형 매장의 성공

삼진어묵의 성공 비결 중 하나는 어묵의 이미지를 혁신적으로 바꿨다는 점이다.

기존의 어묵이 간편식으로 인식되었던 반면, 삼진어묵은 이를 베이커리형 매장으로 전환하여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2013년 삼진어묵이 선보인 국내 최초의 어묵 베이커리는 갓 튀긴 어묵을 마치 빵집에서 갓 구운 빵을 내놓듯 제공하는 형태로, 어묵크로켓, 고추튀김어묵, 어묵 통새우말이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와 같은 혁신적인 변화는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를 매료시켰고, 삼진어묵의 매장은 단순한 식품 판매점이 아니라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지역축제와의 협업을 통한 로컬리티 강화

삼진어묵은 부산의 지역 축제와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며 로컬리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삼진어묵은 매년 부산에서 열리는 '영도다리 축제'에서 어묵 증정 부스를 운영하며 축제 참여자들에게 어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이를 통해 삼진어묵은 부산 시민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에게도 부산 어묵의 가치를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런 축제 참여를 통해 축제와 함께 어묵을 즐기는 경험이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게 되며, 삼진어묵의 브랜드 이미지는 한층 더 긍정적으로 자리잡고 있다.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 로코노미의 구현

삼진어묵은 부산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현재 삼진어묵은 호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6곳에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는 어묵이라는 전통적인 한국 음식이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특히, 삼진어묵의 글로벌 확장은 현지 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제품 개발과 현지화 전략에 기반하고 있다.

또한,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삼진어묵을 통해 부산의 맛을 경험하고, 이를 본국으로 가져가며 자연스럽게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확장을 돕고 있다.

삼진어묵은 이렇게 로컬리티를 바탕으로 한 로코노미 전략을 통해 부산 어묵을 세계적인 미식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부산의 맛, 삼진어묵을 통해 새로운 미식 경험으로

삼진어묵은 부산의 로컬리티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새로운 미식 경험을 창출하고, 이를 세계로 확장시키며 로코노미의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어묵의 전통적인 이미지를 벗어나 베이커리형 매장을 도입하고, 지역 축제와의 협업을 통해 로컬리티를 강화하며,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까지 이루어낸 삼진어묵의 사례는 부산의 음식 문화가 단순한 로컬 먹거리를 넘어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삼진어묵이 부산의 로컬리티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부산의 맛을 알리는 대표 주자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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