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이곳은 사계절의 변화가 고스란히 담긴 자연과 함께 옛 건물의 시간도 잔잔히 흐르는 동네다.
최근 SBS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에서 폐교된 밀양대학교 건물을 카페공간으로 변신시키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카페 열두달로 밀양의 열두달을 공간과 메뉴에 표현했다.
SBS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에서 소개된 이곳은 폐교된 밀양대학교 건물을 재탄생시켜 만든 카페로, 밀양의 12개월을 휘낭시에로 풀어내며 지역의 이야기를 세련된 방식으로 담아냈다.
로컬 식재료와 농산물을 적극 활용해, 밀양만의 독특한 감성과 장소성을 창출하고자 한 이 공간은 단순한 카페를 넘어 지역을 새롭게 재발견하는 창구로 자리 잡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1. 폐교 건물의 변신, 시간과 기억을 담다!
밀양대학교는 오랜 세월 동안 학생들의 배움터였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결국 문을 닫게 되었다.
그러나 그 건물은 여전히 과거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었고, 이를 재생하여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 것이 바로 이 카페이다.
옛 대학 캠퍼스의 건축물은 지역의 역사와 함께해온 기억을 품고 있어, 카페를 찾는 이들에게는 자연스럽게 밀양의 지난 시간을 떠올리게 한다.
여기에 카페로서의 새로운 기능이 더해지며,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2. 밀양의 사계절을 담은 12가지 휘낭시에 세트
이 카페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메뉴는 바로 12개월의 이야기를 담은 휘낭시에 세트이다.
각 월을 대표하는 로컬 식재료와 밀양 특산물로 만들어진 휘낭시에는 단순한 디저트가 아니라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스토리텔링 푸드’이다.
이처럼 12개월의 스토리를 담아낸 휘낭시에는 단순한 맛 이상의 경험을 제공한다.
각 계절의 특색을 살린 휘낭시에를 통해 손님들은 밀양의 사계절을 맛보며 그 안에 깃든 자연의 변화를 체험하게 된다.
이는 단순히 카페를 방문하는 경험을 넘어, 밀양의 사계절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미각 여행이기도 하다.
3. 로컬리티를 반영한 음료와 공간 디자인
이곳은 단지 휘낭시에뿐 아니라 음료에도 밀양의 로컬리티가 깃들어 있다.
손님들이 음료 한 모금을 마실 때마다 밀양의 공기와 자연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공간 디자인 역시 지역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세련되게 구성되어 있다.
폐교의 오랜 흔적을 살리되 현대적인 감각을 더하고, 공간에 4계절을 구현해 밀야의 4계절을 체험하게 하고 있다.
밀양의 사계절 풍경은 카페 내부에서도 자연의 변화를 느끼게 한다. 이곳에서 음료를 마시며 밀양의 자연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치 밀양의 사계절 속에 녹아든 듯한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4. 지역 사회와 연계한 지속 가능한 발전
이 카페는 단순히 방문객을 위한 공간을 넘어서 지역 사회와의 연계에도 큰 가치를 둔다.
밀양의 농산물을 사용함으로써 지역 농가를 지원하고, 아카이빙 공간에서 밀양과 밀양대학교의 역시를 체험하게 한다.
새로운 핫플레이스와 로컬 소비 트렌드를 이끌어냄으로써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특히, 계절마다의 특성을 담은 메뉴는 로컬 식재료의 소비를 촉진하며, 지역 주민과 협력하여 밀양의 자연을 지키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단지 음료와 디저트를 소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밀양이라는 공간과 지역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며, 이는 밀양이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가 될 것이다.
폐교된 밀양대학교 건물을 재탄생시킨 이 카페는 밀양의 사계절과 로컬리티를 담아낸 휘낭시에와 음료를 통해 지역의 이야기를 새롭게 펼쳐 보이고 있다.
이곳에서의 경험은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넘어, 지역의 자연과 문화, 그리고 시간이 만들어낸 이야기를 맛보는 특별한 경험으로 남을 것이다.
밀양을 사랑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새로운 곳에서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이들에게도 이 카페는 충분히 매력적인 장소로 사랑받게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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