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영된 SBS 프로그램 '손대면 핫플-동네멋집'에서는 무주에 위치한 반디랜드에 위치한 '무주 백운산생태관'을 조명하며, 국비로 진행된 공모사업의 문제점과 진정한 지역 발전의 방향성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무주 생태관은 60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지어진 생태 전시관이지만, 정작 하루에 방문하는 사람은 6명에 불과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본 글에서는 무주 생태관이 왜 실패한 사업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지, 더 나아가 무주라는 지역이 어떻게 진정한 생태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을지에 대한 과제를 다루어본다. 인위적인 '로컬생태관' 만들기의 문제점무주 생태관은 전형적인 국비공모사업의 결과물이다. 정부의 예산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지역의 관광지로서 가치를 높이고자 했던 의도는 분명하..